전주대학교가 LINC+사업단장에 산업디자인학과 주송 교수를 임명했다.
LINC+사업은 구축된 산학협력의 기반을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고도화하는 사업으로 교육부가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 중에 하나다.
지역사회 맞춤형으로 설계된 이번 LINC+사업은 전북지역의 특화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사업과 지역사회 성장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주 교수는 자동차디자이너로 산업디자인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 전주대로부터 특강요청을 받고 방문했던 전주에서 살아있는 전통문화를 발견하고 매료돼 2005년 전주대에 전격 부임하게 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부임 이후 신설한 산업디자인학과를 10년 만에 전통문화기반의 산업디자인특성학과로 교육부 지방재학특성화사업(CK사업)에 진입시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전주대 관계자는 "이번 주송교수의 LINC+사업단장 임명은 그동안 구축된 공학 중심의 산학협력기반 위에 지역전통문화컨텐츠 산업화를 위한 지역사회맞춤형 산학협력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 교수는 대한민국산업디자인발전위원,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심사위원, 대한민국굿디자인선정위원, 기업연계우수문화상품개발위원 등을 역임했다. /양병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