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기 '호조', 인구 순유출 지속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8/18 [08:56]

전북경기 '호조', 인구 순유출 지속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8/18 [08:56]

지난 2분기 전북지역 경제는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을 비롯해 건설수주와 수출 지표 등은 나아졌지만 소매판매와 고용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 2017년 2/4분기 호남.제주지역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제제표 대부분이 호전됐지만, 인구 순유출 등 일부 지표는 후퇴했다.
먼저, 광공업생산을 살펴보면 기타 운송장비 등은 줄었으나,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기계 및 장비 등은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4.6% 증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16.9%), 기타 기계 및 장비(16.2%) 등은 늘었고, 기타 운송장비(-63.5%), 전자부품, 컴퓨터(-6.4%)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매 및 소매(-1.9%), 숙박 및 음식점업(-6.4%) 등에서 줄었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8%), 금융 및 보험업(4.9%)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6%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동분기대비 토목(453.0%), 건축(15.7%) 모두 확대되며 153.8% 신장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420.0%), 민간(111.1%), 국내 외국기관(329.0%)은 늘었으나 민자(-100.0%)는 감소했다.
1분까지 감소였던 수출액은 2분기들어 1차 금속(74.0%), 자동차 및 트레일러(16.0%), 화학제품(17.0%)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 대비 11.7% 늘어났다.
이에 반해 소매판매, 고용은 떨어지고 물가와 수입은 소폭 인상, 인구순유출 등은 아쉬웠다.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2.3%), 슈퍼마켓 및 편의점(1.4%)은 늘었으나, 승승용차 및 연료소매점(-3.2%), 대형마트(-0.5%)에서는 줄어 전년동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고용률은 59.2%로 전년동분기 대비 1.3%p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90만8,000명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6.2%), 도소매?음식숙박업(-5.2%) 등의 고용이 하락해 전년동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통신(-0.3%) 등의 가격은 내렸으나, 교통(4.9%), 식료품·비주류음료(2.1%) 등의 가격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1.7% 상승했다.
수입액은 총 11억 달러로 전기장비(70.8%),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8.9%), 목재 및 나무제품(22.7%) 등이 늘어 1년전보다 10.3% 증가했다.
수입은 2016년 4/4분기까지 감소세였으나, 올해 1/4분기부터 증가로 전환됐다.
이 기간 인구는 185만8,000명으로 1,808명 순유출됐다.
연령별로 60대(218명), 50대(114명), 70세 이상(47명) 순으로 순유입됐고, 20대(-1,562명), 30대(-409명), 10대(-94명) 순으로 순유출됐다.
지역에서는 완주군(324명), 김제시(105명) 순으로 순유입된 반면 전주시(-915명), 군산시(-527명), 고창군(-259명) 순으로 순유출을 기록했다.
/송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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