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김제역 신설 논의 '재점화' 돼야

KTX 세종역 논산역 재추진에 도 전략마련 시급…송지사 노력 강조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7/09/18 [22:26]

KTX 김제역 신설 논의 '재점화' 돼야

KTX 세종역 논산역 재추진에 도 전략마련 시급…송지사 노력 강조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7/09/18 [22:26]


호남선 KTX의 세종역 신설, 논산역 신설을 놓고 충청권지역에서 논의가 재 점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의 중요 사안인 KTX 김제역 신설 논의 또한 재 점화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기존 김제권과 전주 서남부권에 새로 조성된 전북혁신도시 인구가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KTX 김제역 신설의 타당성과 당위성이 충분함에 따라 향후 이에 따른 논리개발과 관련한 중앙정부 설득작업이 중요하다는 것.

이에 따라 전북지역의 중요 사안인 KTX 김제역 신설 재논의와 함께 관련한 전북도의 전략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사실상 지난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가 완전히 개통돼 전북에서는 익산·정읍역에 정차하고 있지만 익산역의 경우 접근성이 부족해 주변 지역 주민이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익산역은 연계교통망과 주차시설이 부족하고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무산되는 등 접근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제역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140명에서 30명으로 급감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동시에 특히 폐지위기에 처한 김제역을 접근성이 좋은 김제시 공덕면으로 이전해 KTX 혁신도시역을 신설할 필요성이 전북 지역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 18일 도청 간부회의에서“호남선 KTX의 세종역 신설, 논산역 신설을 놓고 충청권지역에서 논의가 재점화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KTX 김제역 신설도 함께 논의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KTX 세종역 신설은 세종시 지역구의 이해찬 의원이 지난해 총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했고 지난 5월 타당성 조사용역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평가가 나와 사실상 백지화쪽으로 일단락 된 사안이다.

그러나 이 의원이 최근 세종역 신설의 재추진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이 거들며 다시 불을 지폈다.

세종시의 인구와 교통량이 늘어나는 추세에다가, 대전 북부지역의 인구까지 포함해 조사를 실시하면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이처럼 호남선 KTX의 세종역 신설, 논산역 신설을 놓고 충청권지역에서 논의가 재 점화 되고 있어 향후 전북지역의 중요 사안인 KTX 김제역 신설 논의 또한 세밀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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