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일드에 풍덩 빠진다

22-24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9/20 [16:18]

완주 ‘와일드에 풍덩 빠진다

22-24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9/20 [16:18]


가을을 풍성하게 물들일 완주 와일드푸드축제가 성큼 다가왔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7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와일드에 풍덩 빠지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지역주민이 직접 만들어가고,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경험하는 체험형 축제를 만나보자.



▲야생·추억 건강한 먹거리를 만나다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3년 연속 유망축제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야생과 추억을 통한 건강먹거리를 지향하며 고산자연휴양림의 하천과 들판, 언덕, 캠핑장 등을 최대한 활용한 알찬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와일드푸드는 크게 ‘야생음식’, ‘이색음식’, ‘향수음식’으로 나뉜다.
야생음식은 인위적인 조리나 양념없이 자연에서 채취해 바로 먹는 100% 야생음식이며 이색음식은 평소 맛보기 힘든 독특한 음식들이다.
마지막 ‘향수음식’은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시키는 개구리 뒷다리구이, 메뚜기 볶음과 같은 음식으로 시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와일드·로컬푸드, 일상과 일탈을 넘나든다
올해 와일드푸드축제는 크게 와일드나라, 로컬푸드 나라로 나뉜다.
시랑교를 중심으로 일상과 일탈의 경계선을 넘는다.
와일드나라는 일탈의 공간으로 천렵, 화덕 3종 체험과 와일드 놀이마당, 와일드 음식마당 등이 펼쳐진다.
천렵 3종 체험에서는 맨손, 족대, 고깃병으로 물고기 잡기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화덕에서는 돌화덕, 통나무, 황토벽돌을 이용해 물고기와 메뚜기를 집적 구워먹을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볏짚미끄럼틀, 모래, 진흙 놀이터, 대장간 체험, 이색 동물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와일드 음식마당은 메뚜기구이, 개구리튀김, 돼지코 꼬치, 달팽이 구이 등의 이색음식을 비롯해 감자삼굿, 계란 껍질밥, 가마솥 음식, 밀떡구이, 대나무 통구이 등의 와일드음식을 맛볼 수 있다.
로컬푸드나라는 일상의 공간으로 농특산물판매와 각 마을의 대표음식 삼백초 삼초수육, 생강순비빔밥, 더덕떡갈비, 인삼골뱅이 무침 등 다양한 음식들이 펼쳐진다.


▲와일드하게 몸으로 즐기자
와일드푸드축제에는 음식만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야간캠프 ‘와일드의 법칙’은 1박형 캠프다.
캠프와 야식, 야생체험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게임을 통한 복불복 야식과 잠자리 쟁취의 스릴를 맛볼 수 있다.
시랑천 하류에서는 와일드맨 선발대회가 열린다.
‘도전! 와일드맨을 찾아라’로 명명한 행사에서 오리발 신고 달리기, 모래주머니 들고 달리기, 통나무다리 건너기 등 총 3종 경기를 통해 진정한 와일드맨으로 거듭난다.
원시부족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리틀 와푸족’은 축제를 위해 일시 연합한 부족으로 맨손으로 물고기를 사냥하고, 불을 직접 피우며, 부족 간 전쟁도 치른다.
소속감으로 협동심을 기르고 자연체험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다.


▲편하게 찾는 와일드푸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와일드푸드축제에는 총 90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주역, 종합경기장, 한옥마을, 삼례문화예술촌, 완주군청에서 버스를 탈 수 있다.
주차는 고산면 미소시장을 시작으로 고산초, 대형주차장 등 총 7개의 주차장을 운영하며 유관기관과 협조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지도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 와일드푸드축제에서는 보는 축제가 아닌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의 진수를 맛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와일드푸드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유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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