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 건립 정조준

정헌율 시장 "반드시 현실화 시키겠다"

최두섭 기자 | 기사입력 2017/09/21 [22:02]

익산시 신청사 건립 정조준

정헌율 시장 "반드시 현실화 시키겠다"

최두섭 기자 | 입력 : 2017/09/21 [22:02]




정헌율 익산시장은 21일 "익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을 반드시 현실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호남 3대도시 위상과 품격에 걸 맞는 신청사는 조속히 건립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준공 된지 47년이 경과한 익산시청사는 심각한 노후화로 안전성 문제는 물론 사무공간 협소로 인한 업무효율 저하와 시민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과도한 재정 부담 속에서 1,000억원 이상 소요되는 청사 건립은 요원한 꿈으로만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하지만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며 "시 재정부담은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신청사 건립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인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국비로 청사를 건립하는 방안 △국비확보와 더불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신청사를 건립하는 방안 △민간자본을 유치해 KTX 익산 선상 역사에 신청사를 중축하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신청사 건립을 위해 이춘석, 조배숙 국회의원들과도 충분히 협의해 신청사 건립의 역사적인 첫 단추를 꿸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정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시장은 "각 지자체마다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익산시 역시 시 살림의 대부분을 국비에 의존해 꾸려갈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취임 직후부터 국가예산 확보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총력전을 펼쳐왔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산적한 현안사업들을 해결하고 성장동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국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국회에서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12월 1일까지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6,600억원 이상의 역대 최고치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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