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생물산업 이끌 연구센터 개소

150억 정부 사업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 유치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9/26 [17:07]

대한민국 미생물산업 이끌 연구센터 개소

150억 정부 사업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 유치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9/26 [17:07]





대한민국 미생물 산업을 이끌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 시설이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들어섰다.
26일 정읍시와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추진해온 건립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소식에는 김생기 정읍시장과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기획조정실장, 국회 김종회 의원, 유진섭 정읍시의회의장, 전북대 이남호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
미생물산업센터 건립은 농업과 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미생물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고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 정읍시, 전북대학교와 생명공학연구원이 추진해온 사업이다.
센터는 150억원의 국비와 10억원의 지방비가 투입됐으며 1만4,854㎡ 부지에 연건평 6,525㎡,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완공됐다.
이 곳에는 사무행정동을 비롯해 시험생산시설동, 연구실험실, 창업보육실 등이 들어섰다.
이에 따라 센터는 지자체와 산업체, 농가의 농축산용 미생물제품 개발과 공급, 품질관리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 정책적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미생물 농약을 비롯해 비료, 사료 첨가제, 동물용 의학품, 미생물 환경개선제 등의 제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농생명 분야에서 세계 Top100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전북대의 연구력과 센터 옆에 구축돼 있는 미생물가치평가센터, 그리고 전북혁신도시의 농생명 기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과 긴밀히 연계할 수 있어 앞으로 국내 미생물산업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미생물산업센터는 앞으로 생명공학연구원 미생물가치평가센터와 함께 정읍이 우리나라 미생물사업의 최대 허브로 발전하고 미래 스마트 농생명 산업을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남호 총장은 “최근 가습기나 살충제 파동 등 화학제품 부작용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이를 대체한 미생물을 활용한 정부 R&D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오늘 문을 연 센터가 미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미생물산업의 국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광욱 기자,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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