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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심장터, 세계 속으로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09/28 [15:23]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과 문화가 잘 보존돼있는 전통문화도시, 맛과 멋의 예술의 도시…. 전주를 일컫는 말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전주를 관통한 역사의 시간 속에서 어떠한 풍화작용에도 결코 잠식되지 않았던 도시 전주. 사람의 도시 전주는 이제 세계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고자 가장 전주답게 나아가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그 힘찬 발걸음을 살펴보자. /편집자 주


△문화국가대표 전주
전통의 원숙미와 현재의 패기가 조우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문화국가대표 도시 전주의 문화는 단 몇 줄의 글로 단정 지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로 18회째를 치르면서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최단 기간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제작을 지원했고, 해마다 자백, 7년-그들이 없는 언론, 천안함 프로젝트 등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영화들을 가감 없이 소개해 영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영화제로 인정을 받아왔다. 또 전 세계의 다양한 대안·독립·실험영화들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 영화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올해는 특히 FIFA- U-20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대회기간 가장 축구열기가 뜨거웠던 도시로 FIFA관계자를 비롯하여 세계인이 주목했다. 대회기간 중 전주 곳곳에서 치러진 다양한 문화행사는 전세계로부터 문화월드컵이라 찬사를 받았고, 세계 속에 전주를 알리는 또 하나의 대표선수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와 함께 한옥마을 콘텐츠와 정체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인구 60만 도시 중 세계최초로 도시 전역이 국제슬로시티로 확대ㆍ재지정 됐고 오는 11월 1일부터 전주시와 국제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회 전주 세계슬로포럼 & 슬로어워드’를 개최한다.


또한 장인과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산업화로 연계해서 도시 전체를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드는 핸드메이드시티도 첫발을 내디뎠다. 시민들의 수공예 기반을 토대로 핸드메이드를 특화한 ‘손길로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꿈꾸고 있다. 이에 올 초 ‘전주손길(Handmade in Jeonju)’을 슬로건으로 ‘전주 핸드메이드시티 위크 2017’을 추진하는 등 세계적인 수공예 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무형문화유산의 보고인 전주에서 열리는 세계무형유산포럼을 통해 세계적인 무형유산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전행사의 성격으로 세계무형유산관련 국제학술대회도 열 예정이며, 이후 2018년 제1회 세계무형유산포럼을 시작으로 2년마다 포럼을 진행할 방침이다.


△ 세계가 주목한 전주
이러한 노력으로 전주시는 지역 문화지수가 전국 229개 지자체 중에서 1위로 선정됐다. 세계지방정부연합 멕시코 문화어워드에서 전통문화도시전략이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고, 2016에는 세계적인 여행 바이블인 론니 플래닛이 1년 안에 꼭 가봐야 될 아시아 명소 3위로 전주를 선정하여 CNN을 통해 전 세계로 보도되는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전주의 위상을 떨치며 국내를 넘어 세계의 관광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영화비평지이자 미국 영화 전문매체인 ‘무비메이커(Movie Maker)’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세계에서 가장 멋진 25개 영화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소개한 바 있다.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 선정된 영화제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유일하다.
이와 함께 세계 60개국 635개 도시에 취항하는 세계3위의 대형항공사인 영국항공이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주시 홍보영상과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된 단편영화 5편을 상영키로 했다. 이는 영국항공 44년 역사상 특정도시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는 것은 대한민국 전주가 처음이다.



특히 자동차로 물결을 이룬 전주역 앞 백제대로는 S자형 곡선도로로 탈바꿈하여 명품가로숲으로 자리 잡은 첫 마중길은 도시 경관 분야 최고의 국제상인 ‘2017 아시아 도시경관상(Asian Townscape Awards)’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해 생태도시로서 전주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으로
전주 원도심은 한옥마을, 전라감영 등 오래전 삶의 흔적부터 근현대 건축자산이 혼합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콘텐츠가 모여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자원을 보존하고 창조적으로 재생하는 것은 그 어떤 성장 동력산업 보다 위대한 전주의 성장 동력이다. 이러한 원도심에 추진되는 아시아문화심장터 3,330만㎡(100만평) 조성사업은 전주고유의 전통을 구도심에 새롭게 재창조하는 프로젝트이다.


전주의 원도심 100만평은 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완산동, 동서학동 지역을 아우르며 이곳에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서학동예술촌 미래유산프로젝트사업, 4대문-전주부성 복원사업, 전라감영복원사업,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사업 등이 모두 포함돼있어 사업이 완성되면 전주가 파리나 로마를 넘어서는 엄청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전통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특별시 지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제정’을 문재인 후보 대표 공약으로 제시된 바 있으며, 지난 7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 선정 시 지역공약으로 채택된 바 있다.
이에 김승수 시장은 “피렌체와 리버풀 등 유럽문화수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문화의 힘이 관광ㆍ경제ㆍ일자리로 이어지는 파급력과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며 “전주의 우수하고 풍부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전통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특별법이 제정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 김승수시장 "아시아문화심장터, 문화강국의 꿈 실현 선도"
“전주는 김구 선생님이 말한 문화강국을 실현하는
▲ 김승수 전주시장     © 새만금일보

첫 번째 도시입니다. 좋은 도시, 편한 도시는 아닐지라도 위대한 도시,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김승수 시장은 구도심을 중심으로 3,330만㎡(100만평)을 100가지 색깔을 간직한 아시아의 문화심장터로 키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 전주의 기품을 알려나가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전주의 미래가 역사와 문화, 건축 등 여러 스토리가 집중된 구도심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는 김 시장은 “우리는 침체일로에 있던 한옥마을이 전주를 먹여 살리는 감동적인 역설을 체험했다”며 “전주가 파리나 로마를 뛰어넘는 위대한 도시로 가겠다는 비전을 담은 게 아시아문화심장터”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전주부성 재생은 물론 미래유산프로젝트, 후백제 역사문화재조명, 학옥마을 역사관, 테이블웨어 클러스터 조성, 평화의 전당 건립, 동학혁명역사문화벨트 조성,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선미촌 재생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김 시장은 “전주의 강점인 문화를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국가균형발전과 문화산업화 선도,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등을 이뤄내기 위해 추진하는 전주문화특별시로 지정받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밖에도 “아시아 문화심장터가 조성되고 문화특별시로 지정되면, 관광경제가 활성화돼 그 어떤 도시보다 경제적으로도 윤택해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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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8 [15:23]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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