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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북대병원 표류 진심은
병원측 교수 ·직원 설문조사 후 건립 최종결정…시민들 속내 알수 없어 지적
 
순정일 기자 기사입력  2017/10/10 [07:10]



군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지지부진 표류되고 있는 가운데 올 12월에 열리는 전북대병원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안건을 논의했으나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11월경 개최 예정인 병원이사회에서 병원부지 매입 여부 및 사업기간 연장 등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사업비중 30% 국고보조금 비율을 75%(약 800억원 가량)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한 상태로 군산시는 전북대병원측과 공동으로 국비 상향조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지만 관심있는 시민과 의료 전문가들은 당초 예상했던 대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대한 최종 입장정리를 유보한 상태여서 전북대병원 측의 실제적 속내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전북대병원 측이 이제와서 교수와 직원 등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군산병원 건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


이같은 상황은 외형적으로 전북대병원 노조 등의 반발로 해석되지만 끝내 자칫 건립 반대의견이 많을 경우 군산병원 건립 가능성이 희박해질 수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여론과 함께 만약 전북대 병원 측이 사업을 포기한다면 군산 지역사회의 여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라는 카드를 꺼낸게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병원부지까지 확정해 토지주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심지어는 부동산 투기업자들까지 투기성을 발효시켜 혼란을 일으키고 또다시 병원 건립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시행해 논란을 일으키며 사업을 표류시키는 것은 군산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오는 11월 치러질 전북대병원 교수 및 직원들의 설문조사에서 건립에 대한 부정적 판단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러한 점을 충분히 감안하고 접근해 군산시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정일기자/sjl13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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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0 [07:10]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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