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산 단감, 소비자 입맛 맞춘다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10/12 [09:04]


  다양한 국산 단감 품종이 개발돼 앞으로는 단감도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단감 단일 품종의 편중 재배로 인한 유통.수급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국산 단감 품종을 개발했다.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단감은 1960년대에 일본에서 도입된 '부유', '차랑' 등으로 10월 하순에 수확하는 만생종 품종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부유' 품종은 전체 재배면적의 82% 에 달해 재배 편중이 심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2007년부터 단감 품종 육성과 재배연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11품종을 개발했다. 그 중 생과로 먹기에 가장 좋은 완전단감을 중심으로 9월 하순에서 10월 하순까지 익는 시기가 다양한 6품종을 본격 보급하고 있다.
  
  먼저, 9월 하순에 익는 조생종 '조완'은 추석에 주로 유통되는 일본 품종 ‘서촌조생’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서촌조생'(당도 13∼14.5브릭스)은 불완전단감으로 과실 품질이 떨어지는데 반해 '조완' 품종은 완전단감으로 당도가 16브릭스 이상으로 높으며 과즙이 풍부해 식미가 매우 우수하다.
 
  10월 상순에 익는 '원미'(2014년 육성), '원추'(2015년 육성) 품종은 과실이 크고 식미가 우수해 '조완' 이후 소비될 수 있는 품종이다. 이 두 품종은 생리장해 발생이 적어 재배가 쉬운 장점이 있다.
  10월 중순에 익는 품종으로는 '로망'(2008년 육성)과 '연수'(2016년 육성)가 있다. '로망'은 당도가 18.6브릭스로 매우 높고 저장성이 좋아 수출용으로 적합하다. '연수'도 당도가 17브릭스로 높으며 무엇보다 껍질이 매우 얇고 부드러워 껍질째 먹을 수 있다.
 
  10월 하순엔 '감풍'(2013년 육성) 품종이 나온다. 이 품종은 과실이 크고 식미가 우수하다. 껍질이 터지는 생리장해가 적고 수확 시기가 '부유' 품종보다 10일 정도 빨라 '부유' 대체 품종으로 손색이 없다.
 
  '연수' 품종을 제외한 나머지 품종의 묘목이 농가에 보급되고 있어 앞으로 2∼3년 후면 시중에서 과실을 만나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까지 국산 품종 보급률 10% 달성을 목표로 올해 부터 단감 신품종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우리 단감 품종의 보급이 확대된다면 단조로운 단감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소비 활성화, 농가 소득 향상, 그리고 단감 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품질이 우수한 국산 품종을 보급해 수출을 활성화시키고 그동안 동남아시아 지역에 편중됐던 수출시장도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강삼석 배연구소장은 "감은 비타민C를 포함한 각종 무기질 함량이 높아 현대인의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국산 단감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재용 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7/10/12 [09:04]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