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지지"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10/20 [10:14]

민주노총 전북본부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지지"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10/20 [10:14]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19일 오전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임금교섭체결을 위해 교육부, 전국 시도교육청과 집단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대회의는 정규직대비 60%에 불과한 임금차별과 저임금문제를 해소를 위해 근속수당제도 도입을 주요 교섭요구로 제출했다. 하지만 사용자 측은 교섭합의 전제조건으로 통상임금 산정기준시간을 243시간에서 209시간으로 변경할 것을 고집하면서 교섭을 파행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행 243시간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2014년 임금제도를 연봉제에서 월급제로 변경하면서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라며 "갑자기 3년만에 사측은 입장을 바꿔서 243시간이 비정상적이니 209시간으로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부는 "최저임금를 무력화 시키려는 이 같은 꼼수는 비정규직들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들은 비정규직을 핑계 삼아 정규직까지 흔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학교비정규직의 총파업을 지지하며 이들의 파업이 승리로 향할 수 있도록 노동자들의 연대를 조직하는 등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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