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쓰고 남은 폐식용유 어떻게?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0/02/13 [00:33]

명절 쓰고 남은 폐식용유 어떻게?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02/13 [00:33]

 

 

 

전주시가 설 연휴 폐식용유가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격 수거에 나설 방침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설 음식준비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양의 폐식용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공동주택 시민들을 대상으로 폐식용유 수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폐식용유 바이오연료로의 전환을 통한 자원재활용 활성화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기존 폐식용유 수거용기가 설치된 공동주택내 게시판 및 엘리베이터 등에 수거동참 홍보물 게시 및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하여 전국 최초로 국비지원을 받아 공동주택 165개소에 폐식용유 수거용기 613개를 설치했다.

 

이어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폐식용유 수거용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시는 폐식용유 수거 참여 독려 차원에서 수거량 20리터 당 약 1만원정도를 지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폐식용유 수거용기를 설치한 아중리 제일 1차 아파트(대표 윤석천)외 5개 공동주택에서 수거된 180리터의 폐식용유 수거 참여자에 대해 처음으로 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지성 예술도시국장은 "연간 250톤의 폐식용유를 수거 후 바이오디젤 130만 리터를 생산해 경유차량 대체연료로 사용시 70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이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거래권도 확보가 가능하며 벤젠, 방향족화합물 등 특정대기오염물질의 저감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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