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회선 교수, 저장식품 진드기 방제 연구 '주목'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11/05 [18:51]

전북대 이회선 교수, 저장식품 진드기 방제 연구 '주목'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11/05 [18:51]




전북대학교 이회선 교수(56·농생대 생물환경화학과)가 물망초에서 저장식품 진드기를 방제할 수 있는 바이오 신소재를 분리·정제하는 데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국내외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천연물질인 물망초에서 바이오 소재를 분리·정제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천연 살비제와 저장식품 진드기 변색 기능을 함유하는 살비성 바이오마커로 개발했다.
이 바이오마커는 저장식품 진드기를 직접 인간의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향후 손쉽게 방제나 치료제 개발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교수의 연구가 주목되는 것은 SCI급 논문 300편(상위 1% 논문 50편)을 발표하는 등 세계적 연구를 수행하는 동안 세계 학자들과 국제 공동연구 없이 오직 본인과 전북대 농생대 대학원생의 힘으로만 세계적 연구 성과를 독립적으로 이루었다는 점이다.
이회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천연물에서 바이오 소재를 추출해 저장식품 진드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고 더불어 농·식품 및 인간위생 복지의 안정성 확보에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며 "향후 진드기 방제 및 치료제 개발 등에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