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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군산월명산 지킴이, 팔방 재주꾼 김대선씨
월명공원에 대한 남다른 사랑 눈길…웅변·봉사 등 각종 상도 휩쓸어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11/06 [19:13]

군산시민의 안식처 월명공원. 이 공원과 사랑에 빠진 '별난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40년 군산 월명산 지킴이 김대선씨(65, 사진).
그는 노래·웅변·봉사 등 남다른 사랑을 통해 월명공원을 널리 알리고 지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의 별난 인생이야기를 들여다 봤다.


▲40년 월명산 지킴이 
 
"꿈속에서도 공원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김대선씨는 어김없이 월명공원을 구석구석 살피고 있다.
이곳을 찾는 산책인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하다.
그도 그럴 것이 40여년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원내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있다.
손이 닿지 않는 곳의 쓰레기를 줍기 위해서 5M가 넘는 3단 집게를 직접 개발하기까지 했다. 
그는 쓰레기를 줍는 틈틈이 공원 곳곳을 누비며 쓰러져가는 나무 세우기 등 환경정화 운동에도 힘을 쏟고있다.



▲월명공원, 479종 관속식물 서식…어머니의 품처럼 아늑
김대선씨는 그동안 월명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관속식물을 조사해왔다.
그는 월명공원은 9개동과 6개 봉우리로 어우러져 도심 속에 자리한 사통팔달로 총 면적 257만3,727㎡로 관속식물상은 105과 317종 1아종 55변종 6품종으로 총 479종류가 있다며 이 중 귀화식물은 14과 35속 44종 2변종으로 46종류가 있고 실제로는 전체 479종류의 관속식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자랑했다.
또한 신기하게도 한반도 지형을 빼닮은 호수가 함께 자리하고 있어 물고기를 비롯한 동식물이 다양하게 공생하고 있는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하고 포근한 쉼터다고 강조한다.
특히 봄이 되면 장미관인 벚꽃과 차나뭇과인 동백꽃이 만발해 환상의 세계를 연출하고 여름이면 푸르름이 가득한 녹색의 향연과 동수림분 호숫가에는 삿갓사초와 버드나뭇과인 왕버들 군락지로 붉게 나오는 새 잎은 햇빚을 받아 더욱 더 반짝이며 수령과인 수련꽃은 물위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듯 활 짝피었다가 잠을 자듯 활짝 핀 꽃을 접으며 수면 아래로 서서히 내려가는 신기로운 식물들이 가득한 이곳과 비교될 만한 곳은 찾아볼 수 없는 천혜의 쉼터라며 공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팔방 재주꾼…노래·웅변·봉사 등 남다른 사랑 눈길
이토록 월명산을 사랑하는 그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월명공원에서만 자생하는 산림청 보존순위 67위인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 죽어가는 관식물들이 생존되고 있는 기쁨에 월명공원에 대한 노래를 만들어내면서 작사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월명산 돌고 돌아 호수길되고 접방산 산마루서 바라본 서해 시원한 이 가슴 솔바람부니' 등 의 노래가사를 시로도 엮으면서 남다른 월명공원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김대선씨는 월명공원의 관찰 사항을 글에 담아 '나의보물은 월명공원' 이라는 연제로 제30회 전국웅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제20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까지 총22회에 걸쳐 모두 대상, 최우수상, 특상을 휩쓸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씨는 속 깊은 큰 형처럼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진심으로 돌보고 있다.
홍이오예술단 이라는 명칭으로 지난 2010년 7월 노래봉사 예술단을 창단해 15명의 음악인들이 노인복지시설 등을 1년 2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23일 초아의 봉사대상을 받았으며 총 40여차례의 표창을 받은바 있다. /순정일기자/sjl13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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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06 [19:13]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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