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어린이병원 공공형 산후조리원 설치해야"

박재만도의원, 인구감소 문제 해결 열쇠 강조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11/08 [22:44]

"달빛어린이병원 공공형 산후조리원 설치해야"

박재만도의원, 인구감소 문제 해결 열쇠 강조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11/08 [22:44]


평일 24시까지 운영이 가능한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형 산후조리원이 도내 공공의료기관에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박재만의원(군산1)은 8일 제348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군산·남원·진안의료원에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형 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젊은 세대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욱이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무산설까지 가세해 의료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는 사태에 그 차선책으로 전북도가 적극 나서야 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늦은 밤이나 공휴일이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부모들은 당장 응급실을 찾게 되지만 대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닌 당직 의사가 진료하는 경우가 많아 어쩔 수 없이 대형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거기서도 진료를 받는데 최소 3시간 이상이 걸리는데다 훨씬 비싼 진료비를 내고 약만 타 가지고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도내 공공의료원에 달빛어린이병원 설립이 시급하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실제 군산지역에서만도 하루 3명 이상의 소아 환자들이 야간에 전북대병원이나 원광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박 의원은“현재 도내 387명에 이르는 공중보건의 중 17명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도내 군산·남원·진안의료원에 우선 배치하도록 조정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활용하면 전북도가 특별한 예산 지원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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