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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유제품…생산기반 안정대책 마련해야
농진청, 국내산 자연치즈 소비 촉진위해 경연대회 개최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11/09 [08:37]


  국내 낙농시장은 우유와 요구르트의 소비가 감소세를 지속하는 반면 치즈의 소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우유 소비는 연평균 0.3% 줄어든 반면, 유제품은 연평균 2.9%, 치즈는 7.6%의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치즈를 포함해 국산 유제품의 생산기반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자연치즈의 홍보를 위해 우리나라 낙농가들이 만든 자연치즈를 눈과 입으로 맛볼 수 있는 자연치즈 경연대회를 오는 11일 서울 왕십리역 비트플렉스에서 마련한다.
  이 행사는 목장형 자연치즈를 만드는 국내 낙농가를 중심으로 자연치즈의 품질향상과 소비확대를 위해 2006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고다, 체다, 베르크, 까망베르 치즈 등 전국 각지의 낙농가에서 출품한 자연치즈 70여 점을 비롯해 총 200여 개의 치즈가 전시되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먼저 신선치즈(스트링, 크박, 할로미)와 숙성치즈(고다, 체다, 틸지터) 시식과 함께 소비자 현장 선호도 평가를 진행한다.
  아울러 치즈 관련 퀴즈쇼와 경품행사, 낙농가의 유제품 판매 행사 등이 방문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목장형 자연치즈는 목장에서 짠 신선한 우유로 제조해 믿을 수 있으며, 숙성치즈의 경우 수입 치즈에 비해 짜지 않고 짧은 숙성기간으로 숙성취가 적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과거에는 피자 치즈 같은 신선치즈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제품 다양화를 위해 풍미가 깊은 숙성치즈 생산에 주력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색을 살려 치즈에 고추나 크로바 씨앗을 첨가하거나 발효유에 무화과를 첨가한 제품도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정석근 과장은 "이번 전시행사가 자연치즈의 품질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내산 유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내에도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희망씨앗농장과 맑고 푸른 고창의 넓은 평야에 자리잡은 훈이네 목장 등 유가공 낙농가가 있다.
  남원에 위치한 희망씨앗농장은 지난 2011년부터 지리산 자락에서 산양을 키우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농장의 여러 시설물들과 벽에 그려진 벽화는 농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한다.
  희망씨앗농장의 정영학 대표는 부모의 마음으로 어린 관광객들을 대하고 제품을 만들 때에도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가족의 심정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농장에서 만들어지는 요구르트와 치즈는 해외에서 다년간 유제품을 연구해 온 정영학 대표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용량은 180ml와 500ml로 나누어 플레인과 딸기요구르트로 나누어 팔고 산양유로 만든 자연 신선치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희망씨앗농장 산양유 신선치즈는 알러지나 아토피를 유발하는 성분이 우유보다 낮아 시중에 파는 상품보다 좀 더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산양은 몸집이 작고 젖소보다 활동량이 많아 조사료 보단 방목지에서 뛰놀며 들풀을 먹는다.
  그래서 질병 발생률도 적고 건강하게 키워지며 항생제 또는 예방접종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관광을 온 아이들은 새하얀 산양을 보며 신기해하고 워낙 산양이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더 좋아한다.
  농장주인 정 대표는 어린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산양을 연령별로 따로 방을 만들어 배치하게 되면서 산양가족의 족보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암 산양의 원유에서 산양유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는 두 가지 효과를 내고 있다.
  희망씨앗농장은 산양 꼴 주기, 축사 방문하기, 젖 짜기, 아기산양 젖먹이기, 산양치즈 크림치즈와 버터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진행을 진행하고 있다.
  맑고 푸른 고창의 넓은 평야에 자리 잡은 훈이네 목장은 청정지역 고창에서 재배한 옥수수와 호밀이 섞인 풍부한 영양의 사료를 먹고 자라나며 도내에선 최우수 축산행정 목장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30여년을 2대째 최고의 목장으로 유지하고 있는 훈이네 목장 고훈 대표는 70두 가량의 가축을 키우며 운영 중이다. 여러 매체에서도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호평일색이다. 이렇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훈이네 목장의 고 대표의 앞날이 주목되며 기대가 된다.
  훈이네 목장에서 만들어진 브랜드 빠밀리아 요구르트는 당분을 반 이상 줄이고 색소와 방부제를 넣지 않고 만들어진다. 500ml와 1000ml로 나눠 판매한다.
  빠밀리아는 스페인어로 가족이라는 뜻으로 가족같은 마음으로 만들어 판매한다는 고 대표의 소비자들을 대하는 마음이다.
  인터넷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며 목장에서 방문구매 시 더 신선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당일 새벽에 집유해 만들어 내는 제품이기에 더 신선하고 건강한 요구르트다.
  훈이네 목장은 요구르트와 치즈 제조시설, 발효시설을 갖춰 생산, 가공, 판매까지 철저한 위생관리로 운영되고 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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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09 [08:37]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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