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청경인사 놓고 행감장 '설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11/09 [18:55]

도의회 청경인사 놓고 행감장 '설전'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11/09 [18:55]


지난 7월 전북도의회 청원경찰 6명에 대한 ‘전원교체 인사’와 관련, 전북도 총무과장 ‘전결 사항’이라는 의회 이지성사무처장의 발언으로 인해 도의회 행감장이 한때 ‘설전(舌戰)’이 오고 갔다.

도의회 운영위가 9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이도영의원(전주 2)이 “전북도는 지난 7월 도의회 청원경찰 6명 전원을 상대로 제대로 된 인사규정도 없는 상황에서 한사람도 빠짐없이 전보인사를 단행했다”며“특히 통상적으로 업무의 공백을 우려해 적어도 3분의 1의 인원을 남겨둔 채 인사를 하는 게 순리에 맞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지성사무처장이 이와 관련한 답변에서“이번인사가 전북도 총무과장 ’전결사항‘이라”고 강조하자 이번 청원경찰 인사와 관련해 이 의원과 이 사무처장간에 나름의 공방(攻防)이 이어졌다.

이 의원이“이번 청경인사를 단지 집행부 총무과장의 전결 사항이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는 냐”면서“더욱이 의회가 의회 청경인사에서 단 한마디의 발언권도 없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고 강변했다.

이에 이 사무처장은“이번 청경인사에 대해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며“앞으로 청경 인사에 있어서 제도 보완을 통해 해결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가 지난 7월 24일자 인사를 통해 도의회 청원경찰 6명을 한꺼번에 모두 물갈이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례와 원칙 없는 보복인사’이라는 논란이 제기됐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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