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 복원 첫 삽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11/16 [20:46]

전라감영 복원 첫 삽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11/16 [20:46]

전북도와 전주시는 16일 오후 2시 전라감영 복원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기공식을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 주관으로 전라감영지 현장에서 관련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송하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이명우 전라감영 재창조 위원회 위원장, 이재운 전북도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라감영의 주역인 전라감사 후손 문중 10여 곳에서 문화기공식에 참석해 전라감영 복원을 축하하는 고유제를 올림으로써 전라감영 복원의 의미를 더했다.

복원공사는 총사업비 84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9년 12월까지 진행되고 복원대상은 선화당, 내아, 내아행랑,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이 복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복원될 건물 활용의 구체적인 방향과 콘텐츠에 대해서는 향후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 논의를 거쳐 박제된 공간이 아닌 창의적인 콘텐츠로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송하진지사는 축사를 통해“우리 도민 모두의 참여 속에서 전라감영은‘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의 새로운 문화정체성이 될 것”이라며“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 풍패지관까지 이어지는 전통문화유산의 거리로 재창조돼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역사·문화 중심지로 거듭나 전주의 영광을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