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매입대금 일부 중간 정산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11/17 [08:47]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매입대금 일부 중간 정산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11/17 [08:47]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산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매입대금의 일부를 11월중에 중간 정산해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9월, 농식품부는 쌀 관련 농업인단체(한농연, 전농, 쌀전업농연합회, 쌀생산자협회)들과 협의를 거쳐 2017년산 공공비축미에 대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이 쌀값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현장 지적 등을 감안해 민간 RPC 등의 자율적인 가격 결정기능을 높이기 위함이다.
  다만, 향후 쌀값 추이 및 현장여론 등을 감안해 11월중 벼 매입대금을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농식품부는 연말 자금 수요로 인해 조속히 매입대금을 지급해주기를 원하는 현장요구를 받아들여 이달 말까지 중간정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말 정부의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 발표 이후 지난 5일까지 산지쌀값이 약15만2000원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7.7% 상승해 2015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지난 14일 통계청의 쌀 실수확량이 발표됨에 따라 쌀 수급 및 가격 변동요인이 줄어들어 매입대금 일부 지급이 쌀값 형성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한편 중간정산 시 지급되는 금액의 수준은 15일자 산지쌀값 발표(17일 예정) 이후 쌀 관련 농업인단체와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2017년산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매입 확정가격(10~12월 평균쌀값)은 오는 12월 25일자 쌀값이 발표된 이후에 확정되며, 내년 1월 중 최종 정산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정부 매입량 확대로 농가별 매입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입 대금을 지급받기를 원하는 현장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매입대금 일부를 11월 중에 지급키로 했다"며, 농가들이 정부 벼 매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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