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노력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11/21 [17:12]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노력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11/21 [17:12]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21일 오전 11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제208차 시도대표회의를 갖고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국 15개 기초의회 시도대표가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는 최정호 전북도정무부지사를 비롯해 황현 전북도의장 및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석해 기초의회의 지방분권 실현에 대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완전한 지방자치제 정착을 위해 기초의회와 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개회사에서 전국협의회 이환설 회장은 “제5회 여수시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강력한 지방분권 개헌을 선언하고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 국민투표개헌의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며 “진정한 지방분권 실천을 위해 앞으로 지방4대 협의체와 공조, 자치분권에 대한 국회의 관심을 높이고 분권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이어 “문 대통령의 지방분권 여수선언과 지방 4대 협의체장 간담회 및 자방자치 발전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지방분권 개헌의 열망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전국 226개 기초의회의가 힘을 모으는 것과 함께 기초의회 의장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기초의회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 등을 묻는‘기초지방의회 정책과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 2,898명의 기초의원 가운데 설문조사에 응한 1,559명 중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찬성 68.8%, 반대 29%로 나타났으며 사무직원의 인사권 독립에 대해서는 찬성 87.9%, 반대 9.4%로 집계됐고 소선구제 환원은 찬성 65%, 반대 31.6%로 각각 나타났다.

협의회는 이 자료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6일 예정된 행정안전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지방분권형 개헌과 사무직원 인사권 환원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지방의회 정책을 건의하기로 했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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