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전기버스 생산한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11/22 [16:19]

현대차 첫 전기버스 생산한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11/22 [16:19]


현대차의 첫 전기버스가 전주공장에서 생산돼 운행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친환경적인 전기버스 대중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에 출시된 전기버스 이름은 <일렉시티>다. 전주공장은 8년의 연구기간을 거쳐 27인승 무공해 전기버스를 생산했다.
일렉시티는 2010년부터 약 8년여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무공해 전기버스로, 올 5월 개최된 상용차 종합 박람회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에서 최초 공개됐다. 1회 충전(72분)으로 최대 319㎞를 주행할 수 있고, 30분만의 단기 충전만으로 170㎞를 간다.
전면부는 LED 주간 주행등, 하이테크 이미지의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를 통해 날렵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서서 몸을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힙 레스트(Hip Rest), 실내 화물 적재함, 앞뒤 출입문 초음파 센서 등 소비자 안전?편의 품목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20대, 내년까지 150대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수소버스 생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충전비용 자체가 전기가 아무래도 CNG보다 훨씬 더 싼 가격에 공급을 받는다. 비용을 조금 비싸게 인수하더라도 충전비용에서 절감이 된다.
그러나 전북의 시내버스 업체들은 아직 전기버스 구매계획이 없다. 전라북도는 전기버스가 친환경적인데다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만큼 전주의 버스업체를 설득해 전기버스 구입을 독려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의 시내버스업체 2곳은 매연이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며 20대의 전기버스를 구입하기로 했다. 일렉시티는 부산 시내버스회사인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에 각각 전달됐다.
이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에 각각 10대씩 총 2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은 일렉시티를 부산 시내버스 노선 중 일부 구간에 시범 운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정규 노선을 확정,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일렉시티를 이용하는 부산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 A/S 인력을 부산지역에 상주시킬 계획이다.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확대해 친환경 버스의 대중화를 선도해야 할 때이다. 전주공장을 친환경 상용차 메카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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