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 2018년도 예산안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2,770억원보다 240억원이 증가한 3,010억원으로 편성하고 장수군의회 제287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3,000억원 이상의 예산규모는 군 유사이래 처음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54억원이 증가한 2,70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15억원이 감소한 31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70억원(2.6%), 세외수입 88억원(3.3%), 지방교부세 1,357억원(50.3%), 조정교부금 20억원(0.8%), 보조금 922억원(34.2%),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237억원(8.8%) 등으로 2,700억원으로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특별회계 53억원, 수질개선특별회계 208억원, 의료보호특별회계 2억원, 농어촌소득개발기금특별회계 47억원으로 총 4개 특별회계에 310억원이 편성됐고 기금은 총 7개 기금으로 내년 기금운영 규모는 68억원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노인장애인복지관증축 및 여성문화회관 건립 29억원 △노인일자리사업 22억원 △마을회관 및 모정지원 6억원 △소규모 수도시설 및 노후상수관망 정비 62억원 △6차산업지구조성 9억원 △일반·시설원예지원사업 16억원 △장수한우 TMR활성화 사업 5억원 △남덕유산 관광개발 및 치유의 숲 조성 16억원 △장수가야 유적정비사업 55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군민중심의 행복장수 실현을 위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주민복지실현, 6차 융복합사업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장수가야 유적정비 등 군정 시책을 가시화해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특히 민선6기 공약사업 중 현안적인 사업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본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다음달 20일에 확정될 예정이다./송병효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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