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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인구 감소 50년 만에 멈췄다
진안군 민선 6기 4년 성과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12/04 [09:31]




1960~70년대 이농 현상으로 촉발된 진안군 인구 감소세가 50여년 만에 멈췄다.
진안군 인구는 지난 1966년 10만 2,539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1976년 9만 2,967명, 1986년 6만 333명, 1996년 3만 8,125명, 2006년 3만 1,359명, 2016년 2만 6,069명으로 내리막길을 걷다 51년 만인 올해 2만 6,170명(10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1명이 늘었다.
이처럼 진안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민선 6기 들어 정주생활기반 개선, 교육 및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 행복지수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부군수 직속의 인구늘리기 전담부서를 신설해 공격적인 인구정책을 펼치고 임신ㆍ출산ㆍ육아 지원을 강화한 것도 인구를 늘리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민선 6기 진안군의 발자취와 현재, 그리고 진안이 구상하는 미래 청사진을 들여다보는 인터뷰를 마련했다.
다음은 이항로 진안군수와의 일문일답.


▲ 이항로 진안군수     © 새만금일보
◎진안군 인구가 50년, 정확히는 5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비결은?
1966년 10만이 넘었던 진안군 인구는 10년 뒤 9만2,967명으로 떨어졌고 20년 뒤 6만333명, 30년 뒤 3만8,125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산업화 과정에서 겪은 이농현상과 1990년 착공해 2001년 준공된 용담댐으로 고향을 뜬 사람이 많아서입니다.
이후로도 젊은 층의 도시 유출로 인구는 해마다 줄어 2005년 3만 명이 무너진 뒤 내리막길을 걸어왔습니다.
인구가 줄면 지방자치단체의 수입이 감소하고 인프라와 서비스 질도 떨어집니다.
그러면 지방인구가 다시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진안에 살고 있는 분들이 떠나지 않도록 삶의 질을 높이면서 문화, 관광,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농업 환경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산물 판로확보에 힘써왔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인구 유출을 막고 유입 인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산간벽지.오지마을 주민들이 콜센터로 전화를 하면 승합차량을 제공하는 행복버스 서비스를 진안군 전체 면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진안읍 소재지권 교통소외지역에 대해서는 일정 시간마다 순환하는 100원 택시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행복버스는 기존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해 주민 대중교통 수요에 적극 부합하는 맞춤형 교통복지정책으로 평가 받으며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2017 생활권 선도사업 심층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또 청정환경 보전을 위해 관내 115곳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하고 주민주도의 쓰레기 3NO 운동, 친환경 우렁이 농법 확대(1640ha), 친환경 제설제 전면사용, 농기계 폐오일 교환 등 청정 환경을 지키기 위한 행정을 펼쳐왔습니다.
2018년 10월이면 진안에 도시가스가 공급됩니다.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사용하면 기존보다 3분의 1가량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진안홍삼축제,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 등 진안홍삼의 경쟁력을 강화해 홍삼농가의 소득을 끌어올리고 고향할머니 장터, 주말시장 운영, 로컬푸드 직매장 등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군수 직속의 인구정책 전담부서도 신설했고 귀농귀촌 분야도 관심이 높은데?
인구늘리기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1월 부군수 직속으로 인구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구늘리기 기본계획 수립, 신규시책 발굴 등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ㆍ출산ㆍ육아 지원 등 출산장려 정책에서부터 일자리 창출, 귀농ㆍ귀촌 활성화, 교육·문화·농촌생활환경 개선, 전입유도 정책 등 분야별 전략적 맞춤형 인구늘리기 종합대책을 수립, 신규 시책들을 적극 발굴해 인구유출을 막고 유입 인구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육아와 교육, 취업 등의 문제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유출과 결혼·출산 기피현상에 따른 출생률 감소현상도 심화되고 있어 지역 맞춤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청년들이 우리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잡고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입니다.
보조금을 통한 귀농귀촌인의 유치보다는 충분한 준비를 거쳐 농촌생활에 적응하고 지역민과 화합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데 힘쓰겠습니다.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극복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가 중요할 텐데요, 국가예산 확보 성과는?
진안군 예산 규모 4,000억원 시대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제가 군수에 취임한 해인 2014년도 진안군 본예산 규모가 3,002억원이었는데 2018년도인 내년엔 34%(1,017억원) 증가한 4,019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예산 규모가 늘어나면서 진안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어왔습니다. 
국가예산 확보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보고 시간만 있으면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 국비 지원을 부탁하고, 또 부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결과 지난 2015년에는 2016년도 국가예산 26건 1,071억원을 확보했습니다.
2016년에는 2017년도 국가예산 34건 1,258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올해는 58개 사업 2,000억원 정도의 2018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상당수 진안군 주요 사업이 지난 9월 1일 확정된 국가예산 안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진안고원 농·특산물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은?
농산물은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영세 중소농가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연중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비닐하우스 및 난방시설을 지원하여 생산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생산자 조직화 및 농산물의 기획생산을 통해 연중생산체계를 만들고  생산품목을 다양화해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직거래 장터, 농협숍인숍 매장, 구봉산 농산물 판매장 설치 등 판매처를 다양화하고 진안시장내 고향할머니 장터 및 농산물 판매업체 장려금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에서 팔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서울 가락시장의 지자체 농산물 홍보관에 진안군 35개 업체가 입점해 진안군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지역농산물 판매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2018년 상반기엔 전주권 로컬직매장을 엽니다. 직매장이 문을 열면 넓은 주차장을 활용해 진안고원 제철 장터를 열거나 진안고원 농?특산물 홍보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규모 농가는 통합마케팅 조직의 규모화·전문화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 물량확보 및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도매시장 및 대형마트 등에 진안 농산물의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6년에는 사과, 수박 등 전략품목 중심으로 110억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진안군 농산물 유통 실적이 2013년 118억 원에서 2016년 224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올해는 정확한 집계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진안홍삼의 경쟁력은 어떻게 키워가고 있는지?
2017 진안홍삼축제에 26만5,700여명이 다녀가며 15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최종 성과는 외부평가를 통해 집계된 것입니다.
전북도에서 축제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 방문객을 유인계측한 결과입니다.
명품 진안홍삼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주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여는 진안홍삼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가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문제점으로 도출된 사항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해 진안홍삼축제가 우리나라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약사업 추진상황은?
7대 분야 23개 사업 중 현재까지 14건을 완료했습니다.
△농어촌버스 요금단일화 사업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진안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추진 △용담호 상류지역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주말시장 및 진안시장 전통재래시장화 △아동?영유아 보육시설 운영 지원 등 14건을 완료했고 △도시가스 공급 △농산물 판매시스템 구축 △대한민국 홍삼특구 진안홍삼 명품화 △주민주도 쓰레기 3NO 운동 전 지역 확대 등 9건은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상 추진 중에 있는 9건은 내년 임기가 끝나기 전에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6기를 어떻게 마무리할 계획인지?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 지역의 주인은 바로 주민입니다.
따라서 행정은 민생 중심, 즉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만들어 정주인구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을 위한 마이산 연계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해 관광객 등 유동인구도 늘려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지역 주민이 생산한 진안고원 청정 농?특산물이 잘 팔릴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민선 6기 진안군의 궁극적인 목표인 군민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백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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