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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날아온 '날개 없는 천사' 하람이네 가족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12/05 [08:53]





올해도 어김없이 날개 없는 천사가 우리 곁을 찾아왔다.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에 나서고 있는 김규정(38·뇌병변 1급), 홍윤주(35·지체장애 2급)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김씨 부부는 올해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4만7,640원을 전북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부부의 기부는 지난 2009년 첫째 하람이를 임신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벌써 9년째다.
부부의 생활비는 정부로부터 받는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수당을 합친 게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부부는 자신들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부의 영향을 받은 첫째 하람이와 둘째 하늘이도 고사리 손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용돈을 기부하고 있다.
 
남편 김씨는 "하람이 때문에 시작한 기부가 이제는 일상이 돼 버렸다.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생각하면 기부를 멈출 수가 없다"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항상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에도 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하람이네 가족이 전달한 상금 전액을 전주시 관내 독거노인에게 월동난방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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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5 [08:53]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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