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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부안백합 생산지 명성 회복 집중
자원관리 ·어장환경 개선 등 총력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2017/12/06 [20:17]


부안군이 부안백합 생산지의 옛 명성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부안군은 새만금방조제 외측인 변산면 합구마을 앞 갯벌에 백합이 서식·생산되고  산란기에는 백합종패가 발생하고 있어 옛 부안백합 생산지의 명성회복을 이어가기 위해 자원관리와 어장환경 개선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안은 예부터 계화도 일대 갯벌에서 백합이 다량 생산돼 왔다.

백합은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이 워낙 뛰어난 고급 조개로 날로 먹어도 좋은데 이 지역 사람들은 백합을 ‘생합’이라고도 불렀다.

특히 부안지역의 결혼식에서 백합은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음식으로 백합 껍데기는 위아래가 딱 맞아서 한번 입을 다물면 좀처럼 열기가 힘들어 순결, 정절, 백년해로 등을 상징하는 조개로 ‘조개의 여왕’으로 불린다.

조선시대에는 임금님 수랏상이나 궁중연회에 회, 찜, 탕, 구이, 죽 등으로 올라 문무백관의 미각을 일깨웠다.

그러나 새만금방조제가 건설되면서 계화도 주변 갯벌에서는 사라졌고 방조제 외측 갯벌에서 조금씩 잡히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부안군 어장환경조사 결과 합구마을 앞 갯벌에서는 새만금방조제 공사 완료이후 인근 합구천에서 영양염류가 풍부한 육수로 유입되고 저질은 샤니질과 모래질이 복합된 어장이 형성돼 백합이 산란·서식하기 좋은 최적의 어장환경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안군과 인근 주민들은 타 지역 일부 어민들의 야간 무분별한 백합채취로 인한 소멸위기 등에 적극 대응코자 체계적인 자원관리 및 어장환경 개선에 집중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백합이 산란·서식하기 좋은 최적의 어장환경 조성을 위해 전북수산기술연구소와 연계해 정기적인 예찰과 무분별한 백합채취 근절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며 “어장환경 개선 및 자원조성 등을 통한 옛 부안백합 생산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다각적인 수산행정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장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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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6 [20:17]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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