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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면 털린다' 차량털이 주의보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12/07 [08:57]





빈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훔치는 이른바 '차량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차량 문을 일일이 열어보거나 사이드미러를 확인하는 등 비록 범행 수법은 단순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 2016년)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털이는 총 1,448건이다.
매일 1건 이상의 차량털이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주차된 차량 안에서 현금을 훔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56·여)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송천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B씨(51·여)의 차량에서 현금 50만원과 휴대폰(시가 80만원 상당)을 훔쳤다.
그는 B씨가 물건을 내리기 위해 문을 잠그지 않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상습적으로 차량을 턴 10대도 쇠고랑을 찼다.
C군(19)은 지난 9월 15일 오전 1시 20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아파트에 주차된 한 차량에서 휴대폰 1대(시가 100만원 상당)를 훔쳤다.
C군은 이날부터 최근까지 전주 일대를 돌며 11차례에 걸쳐 차량과 휴대폰 등 3,500만원 상당을 훔쳤다.
그는 소년원에서 퇴소한 뒤 보호관찰 기간 중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C군은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피해가 소액에 그치고 제대로 문을 잠그지 않은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는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점을 노리기도 했다.
빚 때문에 상습적으로 차량을 턴 형제도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
D씨(21)와 E군(19)은 지난 9월 29일 오전 5시 4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현금 70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새벽 시간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문을 열어보며 범행을 저질렀다.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9월 21일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1,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털이 대부분이 소액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피해자들이 문을 잠그지 않은 자신의 과실을 자책해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 문을 잠그지 않을 경우 범행의 표적이 되기 쉽다. 차량 내에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고 주차 후 반드시 차량 문이 잠겼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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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7 [08:57]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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