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가야’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조사연구 등 협약식 체결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12/10 [17:02]

‘전북가야’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조사연구 등 협약식 체결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12/10 [17:02]







전북도는 남원시·장수군과 공동 주최로 지난 8일 ‘전북가야를 선언하다’라는 주제로 도청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에 앞서 전북도와 호남고고학회, 도내 문화유산조사 및 연구기관 10개 기관은 향후 전북가야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조사?연구 및 전시활동을 통해 정부 과제에 대한 공동대응방안 마련하고 전북가야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발하고자‘전북가야 조사·연구 및 전시를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 했다.

도는 전북가야 알림 한마당 행사 첫 번째 행사로 지난 11월 25일 남원?장수 경계지역인 봉화산 치재에 봉수왕국 전북가야기념비를 세우고 ‘전북가야 선포식’행사를 한 후 이번에 두 번째 행사로 ‘전북가야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호남고고학회(회장 곽장근)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최근 발표된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이 포함된 것을 계기로, 전북도내 가야문화유산의 전체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북가야의 역사적 위상과 실체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중국 영파박물관의 리군 부관장은 전북도 남원시 아영면 월산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중국 청자 鷄首壺(닭머리 모양의 주둥이 가진 주전자)의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 이를 통해 전북가야와 중국간의 교류 관련 사실을 조명해 청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송하진지사는 환영사에서“전북가야를 선언하다’를 슬로건으로 한 오늘 심포지엄은 전북가야의 위상과 독자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며“여러 발굴기관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위한 든든한 토대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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