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프로젝트 "2% 부족"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6/25 [08:45]

희망프로젝트 "2% 부족"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6/25 [08:45]

송하진 전주시장, 행안부에 재료비 인상 등 개선안 건의

 

송하진 시장이 희망근로 프로젝트 개선안을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했다.

송 시장은 23일 서울 행안부에서 백운현 차관보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 좌담회에서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재료비 인상과 봉급 정산 프로그램 개발 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송 시장은 “사업비의 25%인 재료비에서 4대 보험 등 간접비용이 16%를 차지해 실비는 9%에 불과하다”며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 재료비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건의는 시가 도시미관을 해치는 가림막 등 시설물을 산듯하게 디자인한 ‘아트펜스로 설치하는’ 등 19개 희망 선도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으나, 사업 방식이 인건비에 치중하다보니 재료비가 부족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송 시장은 또“희망근로 프로젝트 인건비의 30%가 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등 계산 방식이 복잡하다”며 “인건비 지급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 차관보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사업추진 방식 개선과 사업비 인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좌담회에 이어 송 시장은 전주빙상경기장 시설물 정비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도 요청했다.

 

송 시장은 "전주빙상경기장 냉동설비 시스템이 설치된지 13년이 지나 장비 노후 등으로 잦은 고장을 일으켜 국제대회 개최에 차질이 우려된다"며“오는 2010년 2월 개최 예정인 ISO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전주빙상경기장 냉동설비 시스템 전면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좌담회에서는 시의 ‘친환경적인 산업단지 환경 가꾸기’와 ‘자원봉사존 가꾸기’, ‘전주영화촬영소 야생화 동산 조성’ 등 사업이 우수 사례로 발표됐다./황성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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