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토대 위에 혁신과 성장의 발판을 세우다

2017 익산시정 결산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12/25 [17:14]

안정적 토대 위에 혁신과 성장의 발판을 세우다

2017 익산시정 결산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12/25 [17:14]

지난해 4월 재선거로 취임한 정헌율 익산시장(사진)이 어느 덧 임기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정 시장은 그동안 행정전문가로서 역량을 과시하며 지역사회의 묵은 현안들을 해결해왔으며 사상 최대 국가예산 확보, 도시재생과 신청사 청사진 제시, 경제 활력과 민생안정, 미래 동력 구축까지 짧은 임기를 알차고 내실 있게 꾸려왔다.
특히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온 결과 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안정적 궤도에 올랐으며 올 연말 준공을 앞 둔 국가식품클러스터에도 국내외 유망기업들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조성을 위해 전력질주 해 온 정헌율 시장의 그간의 성과와 남은 과제를 조명해봤다.

# 국가예산 및 교부세 신기록 행진
 
익산시의 국가예산 신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6,503억을 확보한데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218억원 더 증가한 6,721억원을 확보하며 또 다시 최고액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선제적 사업발굴은 물론 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정부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치밀한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펼친 결과이며 여기에 정치권의 긴밀한 협업과 유기적 공조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판단된다.
익산시는 지방교부세 또한 전년보다 837억이 증가한 3,216억원을 확보해 현안사업 추진 및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안정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런 재정 확충에 힘입어 익산시 사상 최초로 2018년에 재정규모 1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


# 묵은 현안 해결사
 
전임 시장 때부터 도입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어 왔던 광역상수도는 시민 여론 조사 결과에 따라 임기 내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조기 차단했다.
모현 우남아파트는 재건축으로 가닥을 잡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등을 통해 입주민 주거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공사 중단으로 난항을 겪던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기존 시설을 활용한 친환경 감량화사업으로 전환해 설계에 착수했고 내년도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오랫동안 합일점을 찾지 못했던 원광대 시외버스 승강장 설치문제도 양측 간 타협을 유도해 동서울 노선 운행 합의를 이끌어 냈다.
임시가설교치와 대체우회도로 설치를 놓고 입장차를 보여왔던 평화육교 재가설공사도 대체우회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상생방안을 찾으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 산업단지 분양 봇물 안정 궤도 안착
 
익산시는 막중한 부채로 인한 재정 압박 해소와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해법으로 산업단지 분양을 제시하고 기업유치에 진력을 다해왔다.
그 결과 취임 이후 일반산업단지에 20개사를 유치해 2,008억원의 투자와 1,11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끌어냈으며 분양률도 41%에서 53%까지 끌어올렸다.
올 연말 준공을 앞둔 국가식품클러스도 기업들의 투자러시가 줄일 잇고 있다.
취임 이후에만 40개 기업을 유치해 취임 당시 6개에 불과했던 분양기업 수가 46개로 급증했으며 1,659억원의 투자를 확정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 가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일자리창출 가시적 성과 거양
 
익산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기업유치와 다양한 계층별 일자리사업을 통한 민생안정에 주력해왔다.
우량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장애인, 여성을 위한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과 뉴딜 일자리사업, 기업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사업,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청장년층의 안정적 고용 창출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성화시키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용복지센터, 창업선도대학, 창조일자리센터 등 중앙정부와의 연계사업에도 매진해 왔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지역일자리 공시제 평가 우수상,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적경제 및 일자리창출분야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 농정혁신을 통한 농업 발전 교두보 마련
국가식품클러스터 본격 가동을 앞두고 농업 역량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통한 농식품 연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익산시의 농정 혁신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농업행정의 컨트롤타워가 될 미래농정국을 출범시키고 북부권으로 이전하여 농정의 전문화 및 현장대응력을 높였다.
지역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산물 공급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21개 혁신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새로운 유통 혁신과 농촌체험관광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농교류를 활성화 하는 등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농업농촌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명예농업시장, 희망농정위원회, 농업회의소 등을 도입해 민관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을 구축했으며 ICT 융?복합기술을 활용한 미래 첨단농업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 팜 보급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 소득창출형 축제를 표방하며 올해 처음으로 일부전시관 유료화를 도입한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66만명의 관람객 동원과 189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 삶의 질을 높이는 세심한 민생정책 풍성
 
익산역 서부주차장을 시민에게 무료 개방해 KTX 개통이후 급증하는 익산역 이용객의 교통편익을 도모하고 KTX 전북 거점역으로서 위상을 확립했다.
또한 전국체전을 대비해 7.5km의 특화거리 및 꽃길을 조성하고 헌수 등 시민참여를 유도해 도심 경관을 특색 있고 아름답게 변화시켜가고 있다.
30만 붕괴 직전의 인구 사수를 위해 인구 정책 전담팀을 꾸려 대학생 등 실거주자 전입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출산장려금 확대, 전입자 인센티브 지급, 대학생 학자금 지원, 모성 및 영유아 보건사업 확대, 귀농귀촌 정책, 기업유치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발굴 추진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기반 구축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통 취약지역 500원 택시 운영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도심 그늘막 설치 △도심 물놀이장 운영 △버스승강장 발열벤치 △3산단 통근버스 운행 △북부권 무료법률 상담서비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용 택시도입 △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 △고교 무상급식 전 지역 확대(2018)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세심한 정책들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변화시켜 왔다.

# 내년 전국체전 준비 이상 無
 
내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제전을 앞두고 메인 스타디움으로 활용될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공사가 현재 65%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국체전을 1년 앞두고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국체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준비태세에 돌입했고 시민의식 선진화,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 도시환경 개선, 친절 질서 유지 등 각 분야별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세부실행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스포츠축제를 만들기 위해 2,018명의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하여 대회 지원 및 참여 열기를 북돋우고 민간 주도의 익산사랑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시민의식 선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국체전을 통해 도시의 외적 성장은 물론 공동체 내부역량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고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



# 남은 과제 현안사업 매듭 성장동력 구축
 
정헌율 시장은 길지 않은 임기동안 묵은 현안 해결, 경제와 민생안정, 미래 성장동력 구축까지 세 마리 토끼 모두 놓치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제는 그간 추진해오던 현안들을 차질 없이 매듭짓고 중장기 과제들이 안정적, 연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동력을 가속화하는 일이 중대 과제로 남았다.
우선적으로 올 연말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사업 완료를 앞두고 곧바로 2단계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모든 정치적 행정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뜰마을사업,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 등 도시재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서부권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북부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 등  권역별 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1년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육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 대회 성공을 통해 경제활성화, 도시환경 개선, 시민의식 선진화 등 도시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정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시민들과 이춘석, 조배숙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께 감사를 표하면서 “남은 임기동안도 시민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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