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KTX 역사 호남 고속철도의 중심

전북 KTX 혁신 역 안될 말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12/26 [09:22]

익산 KTX 역사 호남 고속철도의 중심

전북 KTX 혁신 역 안될 말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12/26 [09:22]

요즘 전북 권 언론과 온라인상의 핫뉴스는 전북 KTX 혁신도시 역 신설이냐, 익산 KTX 사수냐가 오피니언 빅뉴스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이 문제는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 2014년 고속철 개통이전부터 선거철이 되면 해묵은 과제들이 반복 주장 하는 터에 이번에는 완주지역 혁신도시가 들어와 국회 국회교통위 안호영 의원이 KTX 혁신 역 설립을 위한 정책 연구비로 1억원을 신규 증액함으로 다시 불붙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솔직히 고백하자면 지금의 익산 KTX 선상 역사는 개통하기 전 전북 정치권과 익산 정치권이 KTX고속철 신기루에 빠져 너무 서두르고 정부를 상대로 예산 투쟁을  쉽게 포기하다 보니 호남선 광역 교통망 시스템과 호남 제일 관문의 경제, 문화, 시설 준비 하나 없이 졸속으로 개통되어 오늘날 익산역 무용지물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역사이전 문제까지 좌초하게 된 것은 사실이다. 뒤늦게나마 지난 11월 30일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 혁신도시 인근 KTX역 신설 추진 움직임에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개최“결사반대”와 “즉각 중단” 의 결연한 의지를 표명 했다.
지금의 익산역은 철도역사와 함께 해온 105년의 한국 철도교통의 역사와 함께 해온 호남선 유일의 철도 메카의 산실이다. 익산역은 호남고속철도가 2014년 4월초 개통돼 현재 하루 220회 열차가 정차하고 호남선, 전라선, 군산 (장항) 선의 분기점으로 하루 2만여 명의 철도 여행객이 활용하는 명실공이 호남제일 관문의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그러함에도 일부 익산 인근 지역에서 주장하는 전북 혁신도시역과 익산역은 불과 15km 안팍, 최소한 제동거리 40 km에도 미치지 않는 전북 혁신도시나 김제 인근 도시 KTX역을 신설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현실성도 없다. 또한 새로운 철도 노선과 KTX 역사를 신설하는데 무려 1조원 이상의 천문학적 예산을 감당할 전북 권 자방자치도 없는 어처구니없는 비현실적인 발상이다.
국가 발전도 지역균형 발전을 목표로 두고 추진해야 성공하는 것 같이 전북도 전주 권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것 보다 전북 지역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발전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경제성이 있다. 예를 들어 군산은 새만금 배후 도시로서 발전 방향을 찾아야하고 익산은 새만금의 물류 광역 교통망과 유통 중심으로 육성시켜야 한다. 전주 권은 행정중심의 복합타운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전북발전의 도움이 된다. 매번 선거 때마다 해당지역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목적과 소지역 님비현상의 숨은 그림자를 찾아 전북 권을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 호남선 중심 역 3개 노선이 지나가는 익산 KTX 역사를 두고 천문학적인 국가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국가 발전은 물론이요 전북 발전의 미래가 없다.
 

지난번 정헌율 익산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전북 KTX 혁신 도시 역 신설 반대를 밝힌바 같이 광역 교통망에 부족한 접근성 및 주차장 확보와 서부 진입 도로 8차선 확장 공사 완료, 중앙 지하 차도 조기 개통, 철도 이용객 익산 서부주차장 무료 개방과 구도심 경제 활성화를 살릴 수 있는 익산 KTX 선상 역사를 새롭게 건축하는 계획을 조금 더 앞당기고 의지를  보여 주자.
이제 전북도와 익산시는 팔을 거두어 부치고 더 이상 전북도민이 함께 윈윈할수 있는 상생의 정책을 마련 전북 KTX 혁신도시 신설이나 타 지역 KTX역사 이전에 대해서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가 되었다. 익산역 철도청 부지 땅을 최대한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문재인 정부 들어 그나마 전북권이 송하진 지사의 노력으로 새만금에 거는 기대 효과와 집권당 이춘석사무총장 청와대 한병도정무수석등 각종 전북 권 인사 중용으로 잔뜩 전북 권 지역 발전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 이런 전북 KTX 혁신도시 신설 역 추진으로 더 이상 전북 권에 화합을 깨고 지역 발전에 역행하는 불필요한 소모전은 국가 발전은 물론 전북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이제라도 전북도민과 정치권은 솔로몬의 지혜를 모아 익산 KTX 역사를 새롭게 살리고 전북 지역 간 도민 화합과 축복의 가는 상상의 도약을 찾아 21세기 전북도민의 역량을 결집시키자.
 
/박종완 <익산백제문화개발사업 위원장,새만금코리아 홍보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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