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6.13.지방선거 어떻게 되나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1/03 [16:40]

전북도지사 6.13.지방선거 어떻게 되나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1/03 [16:40]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도지사 후보 하마평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북도지사 후보로는 송하진 현 전북지사(더불어민주당) 단연 앞서가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와 함께 정권교체 이후 국가 예산에서도 성적을 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대선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당원 확대에도 성공했고 입지자도 몰리는 등 선거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더해 민주당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율도 높아지면서 송 지사의 재선 가도에는 일단‘파란 불’이 켜진 상황이다.

송 지사 외에 민주당의 경선 후보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3선 국회의원 출신 김춘진 전북도당위원장의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현재 상황에서는 출마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활발하게 지역을 누비고 있다.

민주당과 경쟁에 나서야 하는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합당을 둘러싼 내분까지 겹치면서 지방선거 준비가 뒤로 밀리고 있다. 전북 지역에서 민주당과 맞상대를 벌여야 하는 국민의당은 통합 문제로 후보군을 형성하지 못해 아직은 송 지사가 현역 프리미엄을 한껏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지지율 하락에 고전을 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최근에 당 내분 사태까지 겹치면서 당장 도지사 후보는 물론이고 시군 단체장, 지방의원 후보조차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한때 중진의원 차출설이 나오기는 했지만 가장 유력했던 정동영 의원은 자신은 중앙정치를 하겠다며 지방선거 불출마를 거듭 밝혔다.

자천타천으로 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들이 출마할지는 미지수이다. 도지사에 출마하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어수선한 현재 당 분위기를 감안하면 출마를 한다 해도 당선을 담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바른정당에서는 유일한 호남지역구 의원인 정운천 의원(전주을)이 거론되고 있으나 당선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면서까지 출마하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선 전희재 전 행정부지사(전주갑 당협위원장)와 김항술 전 도당위원장 등이, 정의당에선 권태홍 도당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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