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준비하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1/08 [06:31]

전북,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준비하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1/08 [06:31]

2018년 올해는 전라도(全羅道)가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뜻깊은 해다. 이제 전북은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2018년은 '전라도(全羅道)'라는 이름이 등장한지 1천년이 되는 해다.

1936년 고려에 의해 후백제가 멸망하고 전라도 지역은 고려의 영토가 되었다. 고려 초기에 12목이 설치되면서 전라도 지역에는 전주목, 나주목, 승주목(순천)이 설치되었다. 995년에 성종은 전라북도 일대를 강남도, 전라남도 일대를 해양도로 정하였다. 그리고 1018년에는 현종이 강남도와 해양도를 합쳐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딴 전라주도를 설치하여 전라도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한다.

조선시대에도 전라도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인조 때 전남도, 광남도 등으로 개칭했다가 되돌렸으며 1728년에도 영조에 의해 전광도로 변경되기도 했으나 1737년에 다시 전라도로 돌아왔다. 1895년에 23부제로 행정구역 제도가 바뀜에 따라 전주부, 남원부, 제주부로 분리되어 전라도는 폐지되었다.

1896년, 13제도로 다시 바뀌면서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로 나뉘었다. 1946년 제주군이 제주도로 승격, 전라남도에서 분리되었다. 조선 말 대한제국 초기 고종이 전국을 13도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로 분리되었다.

전북도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 중소기업의 지원에도 노력하고 장애인과 청소년, 노인, 여성 등이 차별받지 않도록 더욱 힘을 써야 할 것이다.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 3대 핵심 과제도 중요하다. 새만금 사업과 금융도시 등으로 전북경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전통문화예술과 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레저 산업과 탄소중심의 융복합 산업으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천년 고장의 위상을 높여나가야 한다.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와 새만금 개발을 차질 없이 준비해 전북의 산업영토를 더욱 크게 넓혀 나가는 일도 절실하다.

한편 경기도는 경성(한성부 성내 지역)과 기내(한성부 외 주변 지역)에 시작됐다. 충청도는 충주+청주, 경상도는 경주+상주, 강원도는 강릉+원주, 함경도는 함흥+경성, 평안도는 평양+안주, 황해도는 황주+해주, 그리고 제주도는 전라도 제주목에서 이름이 각각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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