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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김경민 선수母, 장학금 1,000만원 기탁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01/08 [17:13]



"돈만 몰래 조용히 놓고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알려져 너무 쑥스러워요"
최근 전남 드래곤즈 축구단에 입단한 김경민(21·전주대 경기지도학과 4) 선수의 어머니 강인정씨(44·여)가 7일 전주대학교를 찾아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강씨가 이날 전주대를 찾은 것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자'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날 기부한 장학금은 아들의 프로행 계약금 일부다.
촉망받던 축구선수였던 김경민 선수는 건축업을 하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한때 운동을 포기하려 했으나 주변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때부터 어머니 강씨와 함께 "어려울 때 받은 도움을 주변에 환원하자"는 다짐을 했고 이번에 그 약속을 실천했다.
 
자궁암 판정을 받은 강씨는 8일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강씨는 "몸이 성치는 않지만 더 늦기 전에 마음먹은 것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아들이 운동만 잘하는 선수 보다는 주변에 덕을 베풀고 복을 짓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민 선수는 라이트윙으로 주목받는 대학 축구 유망주로 2016년 아시아대학축구선수권대회 대표팀으로 발탁될 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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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8 [17:13]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