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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배출사업장 환경오염 '빨간불'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01/11 [09:45]





전북지역 배출사업장의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영세 업체는 물론 대기업에서 조차 환경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나 강력한 환경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새만금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54곳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233곳(42.1%)에서 318건의 환경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이는 전년(30.4%)과 비교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적발 유형을 보면 △무허가·미신고 37건 △무단 방류, 방지시설 미가동 등 비정상 가동 25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43건 △기타 213건 등이다.
 
또 올해 특별 실시한 대형사업장(1종)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율이 71.4%로 나타났다.
중대한 환경오염 행위 시 적용되는 고발 건수도 2015년 50건, 2016년 65건, 지난해 9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전주시에 위치한 A사업장은 집수조의 이동식 수중모터에 호스를 연결하고 무단 방류해 적발됐다.
익산시 소재 B사업장은 농공단지에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 사업장의 입지가 제한돼 있는데도 농공단지 내에서 무허가로 폐수배출시설을 운영하다 고발조치 됐다.
또 정읍시 C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고발 및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새만금환경청은 날로 지능화·은밀화되는 환경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PS탑재 드론, 가스분석기 등 첨단 과학 장비를 활용해 현장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악취(가축분뇨) 분야에 대한 점검 강화와 함께 도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 분야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남엽 환경감시팀장은 "환경오염행위의 근절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128)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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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1 [09:45]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