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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에 전북지역 '꽁꽁' 피해 속출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01/12 [09:09]





전북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임실 27cm, 고창 24cm, 정읍 22.5cm, 부안 20cm, 김제 15.1cm, 전주 11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절정에 이르렀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장수 영하 19.4도, 무주 영하 17.3도, 진안 영하 16.3도, 임실 영하 15.1도, 완주 영하 14.4도, 남원 영하 13.5도, 익산 영하 12.7도, 전주 영하 9.7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2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13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폭설과 한파가 동시에 오면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장수군 산서면의 한 축산분뇨 저장창고 1동(197㎡)이 파손돼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창고는 전날부터 천정에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또 임실군 관촌면에서 한 축사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출동한 소방당국이 눈을 걷어내고 임시 보수를 마쳤다.
임실군 신평면 한 돼지우리 면적 200㎡도 폭설에 힘없이 내려앉았다.
 
쌓인 눈으로 도로가 얼어 붙으면서 교통 사고도 줄을 이었다.
 
이날 오후 12시 18분께 부안군 위도면 한 마을 진입로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5m 언덕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61)가 굴착기에 몸이 끼어 팔과 다리 등을 다쳤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보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오전 10시 34분께 전주시 서신동 한 도로에서 렉서스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아우디 차량과 충돌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현재(오후 2시)까지 도내에서는 475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났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낙상사고도 잇따랐다.
전날 오전 10시께 무주군 설천면에 거주하는 B씨(84)가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B씨는 대퇴부가 골절되고 발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전주 기린봉 정상에서 하산하던 C씨(61·여)도 발목을 접질려 119구급대에 의해 1시간 만에 구조됐다.
이와 함께 군산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으며 강풍과 파도로 부안 격포∼위도와 군산∼선유도 등 5개 항로를 운항하는 6척의 여객선도 운항을 멈췄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산행 시 정해진 등산 코스를 이용해야 하고 눈이 많이 내릴 때는 아이젠을 꼭 착용해야 한다"며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외투나 방한용품을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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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2 [09:09]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