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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북은 과연 어떤 곳인가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01/14 [21:29]

전라도 천년을 맞아 전북지역을 새롭게 스토리텔링 하자는 여론이 많다. 호남 지역에는 두 개의 평야가 있다. 하나는 한반도 최대의 평야인 전북 서부의 호남평야다. 다른 하나는 전남 서부에 위치한 나주평야가 있다. 호남평야에는 도시가 발달하여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가 있다.

반면 호남 동부는 험준한 산지이다. 특히 전북 동부는 진안고원이다. 같은 전북 도내의 서부 지역과는 완전히 다른 지리적 특색을 가지고 있다. 광주전남권과 전북권을 나누는 기준은 '노령산맥'이다.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전북의 드넓은 호남평야가 이어지다가 큰 산이 보인다.

이곳이 노령이고 이 산의 호남 터널을 지나면 전라남도이다. 이 노령은 과거부터 전북과 전남을 구분했다. 현재도 전북과 전남의 도시권, 생활권, 문화권을 구분 짓는다. 전북과 전남의 사투리 차이도 크게 존재하며 도시권 역시 다르다.

실제로 광주광역시가 전라북도에 도시권을 미치는 범위는 고창군 정도다. 나머지 도시들은 정읍시나 순창군처럼 전북 남부에 위치해 있어도 전주시의 도시권 영향을 많이 받는다. 광주전남과 전북의 자연적 지리 특성이 과거부터 두 지역을 구분 지었다.

현재도 도시권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호남 지역이라도 차이가 많다. 사투리의 경우 흔히 접하는 전형적인 전라도 방언의 경우, 특히 전남 서부 방언)이다. 전북 지역의 방언은 북쪽으로 갈수록 충청 방언과 가까워지는 특성이 있다.

익산시는 호남 철도의 집결 요새 역할을 하고 있는 철도의 도시다.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한 산업이 발전하고 전주의 배후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시 역시 산업이 발달하고 항구가 발달했으며 새만금의 중심도시로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시되는 도시이다.

전북은 전라도 음식으로 유명하다. 다른 지역에서도 전주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식당이 매우 많다. 반찬이 다양한 비빔밥 등이 대표적이다. 전북 사람들은 요리를 잘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전북은 과거 오랫동안 경제 발전에서 심하게 소외된 지역이다. 영남권 지역이나 충청권 지역에 비해 타 도시나 수도권으로 이탈한 호남 출신 지역민들이 상당히 많다. 전북은 대한민국 총 인구가 증가한 와중에도 유일하게 인구가 감소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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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4 [21:29]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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