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돗물음수대 공공부문 설치 확대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1/14 [19:20]

전주시, 수돗물음수대 공공부문 설치 확대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1/14 [19:20]


전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수로 만든 수돗물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마실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음수대를 설치한다.
12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수돗물 음용율을 높이기 위해 그간 관공서를 중심으로 설치된 수돗물 음수대를 전주역과 버스터미널 등 공공부문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냉ㆍ온수를 편리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수돗물 음수대는 시민 공모로 채택된 전주시 수돗물 브랜드 ‘전주얼수’의 이름이 붙여졌다.
시는 올 상반기 중 많은 시민들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 3곳에 우선 설치해 건강한 수돗물 음용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시가 이처럼 직수형 음수대 설치에 나서게 된 것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이유로 수돗물 음용율이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맑은물사업본부가 작년 시민 658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2017년도 수돗물 음용율 만족도 조사’에서도 시민들은 소독 냄새(35.5%)와 막연한 불안감(33.9%)을 이유로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혁신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공공부문까지 수돗물 음수대를 설치함으로서 시민들에게 수돗물 음용의 안전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동시에 수돗물을 마시는 일이 먹는 샘물의 페트병 사용을 줄임은 물론 지하수 수질보전과 같이 진정한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 행동임을 널리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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