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2030 전주문화비전 추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1/16 [20:14]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2030 전주문화비전 추진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1/16 [20:14]


전주시가 올해 핵심비전으로 제시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중장기 문화정책 청사진인 ‘2030 전주문화비전’을 추진한다.

16일 시는 오전 10시30분 문화관광체육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도 문화ㆍ관광ㆍ체육ㆍ농업 분야의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대 추진전략은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 도시브랜드 강화 △가장 한국적인 미래관광 중심도시 전주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전통문화유산도시 조성 △지속가능한 명품 한옥마을 조성 △선진 체육행정 추진으로 도시브랜드 강화 △역량 있는 농촌경제 실현, 지역순환경제를 선도하는 전주푸드 정책이다.

시는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 연말까지 전주 문화비전과 목표, 예술인 복지증진 계획, 생활문화 활성화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복지 확충 방안 등이 담긴 13개년 중장기 문화정책 마스터플랜인 ‘2030 전주문화비전’을 수립해 문화행복도시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시는 강점인 전주의 문화를 키워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이자 문화특별시인 전주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주 수공예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중점사업과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전주 대표 공연브랜드 육성 △지붕 없는 공연장ㆍ미술관 확대 추진 △시민문학제ㆍ생활 속 문화예술공동체 활성화 등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제적ㆍ신체적 이유로 문화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닦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을 중심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만들고 더 나아가 전주를 영화ㆍ영상 산업의 거점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가장 한국적인 미래관광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과 닥나무 재배단지 조성, 전통한지 판로지원,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 연출 사업,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기반 구축, 명품김치 산업화 등 한문화산업의 대중화·산업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들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비빔밥축제,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고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와 세계무형유산 전주포럼,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포럼으로 키워내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명성회복과 전주기접놀이의 축제화, 한복문화 활성화 행사의 우수축제 육성 등 고부가가치 한문화 산업을 육성해 문화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문화가 경제’ 프로젝트도 추진키로 했다.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는 천년역사와 소중한 역사문화자원,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닌 도시로 한국의 원형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라며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이제 전주의 문화영토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장시켜 나가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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