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 300만 관광임실의 시대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1/22 [09:17]

"군민과 함께 300만 관광임실의 시대로"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1/22 [09:17]



심민 임실군수(사진)는 올해‘하늘의 뜻에 따르면 천금을 얻는다’는 배천작진(配天作鎭)의 신념을 가지고 “오로지 군민들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군민중심의 군정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새해 사자성어에 담아낸 심 군수는 “민선 6기 마지막 해를 미래성장기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변화, 살고싶은 임실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며 함께하는 희망농업과 활력있는 지역경제, 찾아가는 맞춤복지, 품격있는 교육문화에 방점을 찍겠다고 피력했다.
심 군수는 2018년 7대 중점시책과 10대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재선여부는 “오로지 군민의 뜻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편집자 주

-올해의 사자성어로 배천작진(配天作鎭)을 선정하셨는데요.
☞배천작진은 ‘하늘과 짝지어 대지를 거느린다’는 뜻으로 노자의 도덕경 육십팔경에 나오는 배천에서 유래된 말로 중국 천황전의 대문에 적힌 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늘의 뜻에 따르면 천금을 얻는다”는 신념으로 오로지 ‘천심이 곧 민심이고 민심이 곧 천심’임을 되새기며 군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저의 강한 의지를 담아낸 말이기도 합니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롯이 군민들만 바라보며 달려왔고 새해에도 그 마음을 잃지 않으며 임실군의 더 큰 도약을 향해 뛰겠습니다.

-지난해 주요성과를 설명해 주십시오.
☞취임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취임 이후 무엇보다 넉넉한 살림살이를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힘썼습니다.
그 결과 민선 6기 취임 이전에는 예산이 2,880억원 수준에 불과했는데 2년 연속 3,500억원 달성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체예산 4,025억원으로 ‘4000억 예산시대’를 열었습니다.
임실N치즈축제는 2018년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임실N치즈는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수변 및 수면이용 상생협력 합의, 수변관광도로 국비 확보, 에코뮤지엄사업 등 옥정호 종합관광특구 조성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이외에도 일진제강 2,000억원 추가 투자협약 성사와 노인·장애인·고령영세농 등을 위한 맞춤형 생활복지 실현, 임실N양념 및 과수사업 등 희망농업 정책의 성공적 추진, 봉황인재학당 준공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이행율은 어느정도 되시는지요.
☞군민들과의 약속을 잘 지켜내는 것이야 말로 제가 군수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 동안 60개의 공약 중 30개 사업은 완료했으며 24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으로 90%의 이행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기가 끝나기 전에 나머지 부진, 쟁점 공약에 대한 대체사업과 추진방향을 재검토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겠습니다.

-2018년 구상하신 임실군정 추진방향은 무엇인가요. 
☞올해는 미래임실 건설을 위한 새로운 성장기반을 재설계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함께하는 희망농업, 활력있는 지역경제, 찾아가는 맞춤복지, 품격있는 교육문화의 핵심전략 아래 7대 중점시책과 10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4,000억원에 이어 5,000억 예산시대를 열 수 있도록 국가공모사업과 2019년 국가예산 확보에 철저히 대응하고 2018년 군정 혁신사업들을 꼼꼼히 점검해 속도감 있고 안정된 군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 7대 중점시책 중 대표적인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가장 우선은 임실읍 도시경쟁력 강화입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42억원을 투입해 임실천 경관개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내년까지 50억원을 들여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합니다.
또한 올해까지 임실천 지방하천 정비(183억6,000만원)와 임실시장 다기능주차장(37억4,000만원), 농어촌 임대주택 건립(200억원)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특히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개설사업의 국비확보로 탄력을 받은 옥정호 관련 사업은 섬진강에코뮤지엄(280억원)과 옥정호 물문화둘레길 조성사업(50억원)이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개설사업(800억원)의 타당성 용역과 함께 총 2,334억원이 투입되는 옥정호 관광지 개발사업의 밑그림도 그려집니다.
미래인재 양성의 산실인 봉황인재학당은 올해 첫 신입생을 맞아 이달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임실N치즈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계획은.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매년 같은 일정인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지난해에는 최장 10일까지 쉬었던 추석연휴 특수로 명절전후로 10만여명, 축제기간에만 35만여명이 찾아 당초 목표치(30만)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사정이 좀 다르지만 40만명을 목표로 더욱 철저하고 완벽한 축제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 문화관광체육부의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국?도비 지원금 1억5,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돼 지난해보다 더 알차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는데 청사진은.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사선대 관광지, 오수 의견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옥정호는 사계절 종합관광개발특구, 치즈테마파크는 오감 만족 체험관광지, 성수산은 국민생태관광지로 개발하고 오수 의견관광지도 세계적인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조성하려고 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나물천지 공모사업이 선정됐는데 추진 전략은.    
☞새해 첫 공모사업으로 한국임업진흥원의 지역임산물 나물천지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20억원을 확보해 매우 기쁩니다.
나물천지 조성사업은 신선한 무공해 나물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산나물 가공식품과 산나물을 제공하기 위해 군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사업입니다.
구릉산지가 임실군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입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엉겅퀴,독활)과 지역전략식품산업(옻가치창조발표식품사업), 임실엔나물천지(봄나물)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전략입니다.  

-20년만에 임기를 무사히 마치는 군수가 되실 것 같은데 재선 계획은.  
☞민선 5기에 이르기 까지 모든 군수가 낙마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민선 6기 군수로 취임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지난 20여년간 군민들이 느끼셨을 아픔을 달래며 낙후된 지역에 희망을 불어넣는 군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4년간 오로지 임실군과 군민들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우선 남은 기간 임기를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재선 도전 여부는 군민들의 뜻에 따를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많이 도와주고 지지해 준 군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군민들의 선택에 앞날을 맡기겠습니다. /김철 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