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천년-일자리-국비 등 3대 현안 정조준

도, 일선 시군과 ‘스크럼 행정’ 붐 조성 안정자금 홍보 선제적 대응 등…“소통 강화 할 것”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1/24 [22:32]

전라도 천년-일자리-국비 등 3대 현안 정조준

도, 일선 시군과 ‘스크럼 행정’ 붐 조성 안정자금 홍보 선제적 대응 등…“소통 강화 할 것”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8/01/24 [22:32]


전북도가 전라도 천년 사업,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내년 국비확보 등 3대 현안과 관련해 도정 역량을 ‘정조준’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특히 도는 이 현안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일선 시군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스크럼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2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최병관 기획조정실장과 도내 14개 시?군 기획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도-시군 기획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도는 올해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역사를 재정립하고 호남권 3개 시?도간 화합과 상생을 위해 추진 중인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에 대한 붐을 조성하고 이에 따른 자체사업을 발굴해 주기를 당부했다.

더욱이 1018년(고려 현종) 전라도와 함께 명명된 지 천 년이 된 순창군과 담양군이 공동 추진하는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는 시군에서 발굴된 첫 번째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으로서 사례 발표를 통해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또 이날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는‘일자리 안정자금’을 14개 시군이 최일선 창구로서 최저임금 인상의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일자리 안정자금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방안 등이 토론됐다.

특히 14개 시군 현장의 분위기와 목소리를 듣고 시군마다 특색 있게 홍보 아이디어들을 공유했고 시군에는 읍면동 전담인력이 사업의 내용과 접수절차 등을 제대로 숙지하고 민원 응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2019년 국가예산 확보전략 마련도 의논됐다.
전북도 국가예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SOC와 산업분야의 축소 분위기로 2019년 국가예산 확보 여건도 여전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도와 시?군의 역할 분담과 전략적인 공조 대응이 중요한 상황이다.

도는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해서는 예산 편성 순기보다 한발 앞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도와 시군의 공조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와 일선시군은 부처예산 편성 전인 2~3월 중에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설명활동을 전개해 전북 요구액이 부처 단계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전략적인 대응활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공무원 선거중립과 함께 ‘2019년 지특예산 편성’, ‘지방재정투자심사 이행 등 당면 현안들에 대해서도 도와 시군이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 최병관기획조정실장은“전라도 천년 사업,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내년 국비확보 등 3대 현안이 전북도의 당면 사안인 점을 감안해 앞으로 시군과 관련 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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