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선거 출마후보자 말 말 말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2/06 [17:16]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후보자 말 말 말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2/06 [17:16]

△"진로·진학 박람회 확대해야"
이재경 전 전주교육장이 현장체험 중심의 진로·진학박람회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 등 다원화 된 사회로의 진로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등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전북교육에서는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구체적 컨텐츠 등 직업 체험장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미래에는 직업의 모습도 바뀌게 될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맞설 현장체험 중심의 진로·진학박람회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의 특성을 파악하고 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공동체 교육 통해 '공감'하는 능력 키워야"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저자에게 격려 편지를 보낸 책 '이상한 정상가족'에 대해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황 전 부교육감은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로 인해 그렇지 않은 우리 아이들이 각종 차별과 폭력에 시달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이해하고 다름을 차별하지 않는 공감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정상 가족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지 않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받아들인다면 아이들에 대한 폭력과 학대가 감소할 것"이라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가족 구성원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공동체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성문화의 바람직한 인식 확대를 위해 사회가 나서야"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가 "여학생 생리대 지원은 사회가 책임져야 할 공공재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라며 "교육당국은 앞장서서 청소년들의 성 인지적 관점과 양성평등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성세대가 먼저 청소년의 욕망을 인정하고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성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식 교육도 필요하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지식 향상을 위한 실천하기 위해 '체험관' 확대가 절실하다"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촘촘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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