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 즐겨요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2/15 [16:21]

설 연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 즐겨요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2/15 [16:21]



설 명절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은 설 연휴인 15일부터 정월대보름날인 3월 2일까지 '제22회 설~대보름맞이 전통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올해 22번째인 전통문화축전은 세시풍속을 경험할 수 있고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설 연휴기간 중 15일에는 활쏘기 체험과 함께 등급별로 선물도 받을 수 있는‘내가 주몽이다’와 17일에는 설 전통음식인 떡국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또 15~16일에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50가족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18일에는 떡메치기를 통해 인절미를 나누는 등 다양한 행사를 치른다.
주말행사로는 24일에는 가훈과 좌우명을 서예가가 직접 써주는 특별행사와 전통 방식으로 인동초 소쿠리를 제작하기로 유명한 무주 배방마을 장인들과 함께 ‘연과 복조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25일에는 장수문화예술촌이 함께하는‘전통공예품 만들기’를 통해 한지로 탁본하고 천연염색도 할 수 있도록 꾸민다.
정월대보름(3월 2일) 행사는 당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한다.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귀밝이술을 나누면서 소원문을 두른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한 해의 액운을 태우고 풍요로움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설체험행사로는 달집태우기에 들어갈 소원문 쓰기와 새해소망부적 찍기, 전통 민속놀이마당, 사물놀이 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돼 전통 문화체험의 장을 만날 수 있다.
◆전주부채문화관
전주부채문화관도 설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아름 선물展, 이봉금 선면화 부채 할인판매, 2018 평창올림픽기념 ‘태극머리띠’만들기 체험, ‘부채만들기’체험 할인, 야외 전시인 명화 속 부채이야기-김홍도 그림 속 부채를 찾아라, 설맞이 전통놀이 한마당 등이다.
한아름 선물展은 전주부채를 만드는 선자장과 장인들의 부채 상품 전시다.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인 김동식,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장인 방화선.조충익.박인권.이신입과 전주에서 부채를 만들고 있는 노덕원.박상기.한경치 등의 대표 부채상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에 전주 부채 장인 중에서 가장 고령인 노덕원(1938년생, 81세) 장인의 부채에 한국화가 이봉금이 그림을 그려 넣은 초충도 부채를 50% 할인(10만원->5만원, 5점 한정)된 가격에 판매한다.
설날을 위한 특별 할인 행사도 준비 중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최와 설 명절을 기념해‘태극머리띠 만들기’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설 명절 기간 동안 진행되며 신상품 개발 특가로 기존 5,000원에서 2,000원으로 대폭 할인해 15일부터 18일까지(설 당일 제외) 총 3일간 1일 5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날 한마당 큰잔치’행사를 연다.
설 연휴기간(15~18일)에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설 당일(16일)에는 박물관을 무료 개방한다.
설 당일인 1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떡메치기 등 8개 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근대보물찾기 놀이 프로그램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인절미와 전통차를 제공해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16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소담소리아트(대표 김금희)의 흥겨운 소리, 흥겨운 우리가락 민요공연이 두 차례 예정돼 있으며 17일과 18일 오후 2시부터는 타악공화국 흙소리(대표 박문기)의 사물놀이 공연을 각각 2차례씩 진행해 축제의 흥을 한층 돋을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근대기 서화가 황씨형제전’이, 근대미술관에서는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었던 故하반영 화백의‘어머니의 장생(長生)’외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은 16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국악으로 여는 새해> 공연을 연다.
설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오후 2시‘민속놀이체험한마당’을 시작으로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의 ‘액맥이 타령’과 솟대쟁이패보존회의 ‘솟대놀음’까지 신명나는 국악공연이 열린다.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과 솟대쟁이패보존회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예원당 마당에서 한 해의 소망을 비는 <소원성취 길놀이>를 시작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의 액을 막고 복을 비는 <액맥이 타령>과 <널뛰기>, <윷놀이> 등 새해맞이 노래를 부른다.
이어서 “잘하면 살판이요, 못하면 죽을 판이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땅재주 <살판>으로 공연의 흥을 돋우고 무대 중앙에 세운 긴 장대(솟대)에 올라 <솟대놀이>를 뽐낸다.
아슬아슬한 솟대놀이가 끝나고 나면 시원시원한 <판굿>이 이어지는데 채상소고놀이, 상쇠놀이, 사자춤, 버나놀이 등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화려한 연희로 눈이 번쩍 뜨이면 펄펄 뛰는 <줄타기>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오후 2시)는 예원당 마당에서 민속놀이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설맞이 민속놀이 3종 경기, 운수대통 윷점보기, 연날리기, 널뛰기, 솟대만들기, 추억의 옛날간식 가래떡구이 맛보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민속놀이체험 진행 시, 개띠관람객과 한복 입은 관람객, 3대가 함께 온 관람객에게는 선물도 증정한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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