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업체 기성실적 소폭상승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2/21 [09:07]

도내 건설업체 기성실적 소폭상승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2/21 [09:07]


  지난해 도내 종합건설업체의 기성실적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종합건설 회원사 431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도 건설공사 실적을 접수한 결과 426개가 신고했고, 총실적금액은 전년대비 11.6%(3,014억원)증가한 2조9,0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적증가는 SOC 감축에 따른 공공공사 물량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민간건설공사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새로운 영업확대가 실적 증가에 큰 몫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년도 대비 신고업체수가 426개사로 작년대비 24개사가 증가한 것도 한 원인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종합건설업의 손익분기점(토건업체 기준)인 50억원 미만의 업체비율도 전년 66.9%에서 66.4%로 소폭 감소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회 관계자는 "이번 실적신고 집계결과 최근 2014년도 2015년도의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하고 증가세로 돌라선 것은 타지역 공사수주, 주택 및 민간 건설 등의 새로운 전략적 투자로 경영의 위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부단한 자구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도내 실적 1위는 익산에 소재한 (주)제일건설이 주택건설 실적(오투그란데 아파트)을 앞세워 5년째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주)계성건설로 주택건설 실적과 강원도 등에서 시행한 민간실적에 힘입어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3위를 차지한 성우건설(주)은 충남, 경기도 등 타지역의 민간 공사 수주로 작년 4위에서 1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그 외에도 새롭게 50위권내로 우진토건(14위), 제일종합건설(16위), 진보종합건설(27위), 관악개발(28위), 대원종합건설(33위), 거민건설(35위), 청목건설(36위), 원갑산업개발(42위), 동성(43위), 송덕건설(45위), 상명종합건설(46위), 동운종합건설(49위), 삼화건설사(50위) 등이 진입했다.
  전북도회 관계자는 "건설부분의 공공공사 수주가 전북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차지한다"면서, "새만금지역에 시행되는 대형 건설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 비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발주관서의 절대적인 협조 의지와 정치권과 전북도청 그리고 정부의 다각적이고 합리적인 지원정책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달에 발주 예정인 약 1조9241억원의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에 지역 건설업체가 반드시 30%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의 특단에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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