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문화는 지속가능한 정읍 발전과 성장의 새로운 동력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03/07 [06:41]

문화산업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분야로 떠오른 지 오래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 속에 성장 동력이 줄어들면서 문화산업이 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정읍시가 ‘문화’를 지속가능한 정읍 발전과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내세우며 정읍 문화와 예술의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지역 곳곳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문화적 잠재성을 끌어내 이를 주변 공간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임은 물론 문화 자원의 명품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 호남권 선비문화의 산실...태산선비원으로 꽃피우다!
칠보면 무성리 일원에 태산선비원을 조성한다.
2017년부터 4년 간 4만㎡의 부지에 296억원을 투입해 선비 체험관과 한옥 체험관, 전통공원 등을 조성해 선비문화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완료되면 김명관 고택과 한옥 체험관, 구절초 축제장 등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돼 힐링명소로 자리잡음은 물론 정읍을 호남권 선비문화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행자부의 중앙재정 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 구도심을 ‘문화도시 정읍’의 거점으로!
구도심을 ‘문화도시 정읍’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7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5년 간 국비 15억원, 도비 6억7,500만원에 시비 15억7,500만원을 더한 총 3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로드맵이나 사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제가요 정읍사 등 정읍만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나 운영 프로그램 기획 등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이나 휴먼웨어를 통한 문화 일자리 창출도 도모한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되면 빈 집 등을 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키고 지역 문화예술인 거점 공간을 마련하는 등 구도심을 문화적 관점에서 정비해 ‘문화도시 정읍’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문화재 활용 체험 프로그램.문화유산 가치 극대화 ‘총력’
지역 곳곳에 산재돼 있는 문화재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문화재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는데 올해도 무성서원의 ‘최치원의 사상과 현가루의 풍류를 찾아서’, 김명관 고택의 ‘김명관 고택의 건축 이야기’, 황토현 전적의 ‘새야 새야 전봉준 만나러 가자스라’등 3개 사업을 운영한다.
천상의 소리로 평가받고 있는 정읍의 수제천의 가치 극대화에도 나선다.
이와 관련해 올해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연주단을 창단하고 수제천 보존 전승과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과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과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는다.
무성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가시화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1월 29일 무성서원을 비롯한 조선시대 서원 9개소(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돈암서원)로 구성된 ‘한국의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문화재 보수정비사업도 추진한다.
피향정 보수정비 등 국가지정문화재 10개소에 15억원, 도지정문화재와 전통사찰  18개소에 14억원을 투입해 문화재 원형 유지를 꾀하고 환경도 정비한다.
문화재관리단을 상시 운영해 문화재 훼손 예방 등을 꾀하는 한편 1문화재 1지킴이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1일 자(字)로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 예고된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 인근의 고사부리성 등과 연계한 역사자원의 관광 자원화도 추진한다.

#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의 예술로~
시민과 더불어 함께하고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문화예술’ 실현에도 적극 나선다.
시립국악단과 시립농악단, 시립합창단을 시민 중심으로 운영하는데 주력한다.
또 불우헌 정극인을 주제로 한 창작공연과 함께 2015년 시립국악단 창작 작품인 ‘쪽빛황혼’이 2018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작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국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관한 연지아트홀을 중심으로 도심 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처와 쉼터로 활용하는 한편 도시 숲 중앙에 소규모 광장도 조성, 야외 문화예술 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시립미술관 운영의 내실화에도 나서 이중섭과 박수근, 장욱진 등 한국 근현대 유명 중견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시립미술관 진입로를 아트로드로(art road)로 조성, 일대를 정읍미술의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 동학농민혁명은 정읍 정신의 뿌리...혁명선양사업 ‘박차’
우선 동학농민혁명국가기념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당초 국가사업으로 추진됐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 당시 지방비 부담 요구로 부진을 겪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동학농민혁명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당초대로 전액 국비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덕천면 하학리 황토현 전적지 일원 30만6,000㎡ (9만3,000여평)에 총 383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2019년 완공이 목표다.
희생자 공동묘역과 위령탑, 추모시설, 연수동, 연구소, 동학농민혁명 전시 체험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로 51돌을 맞는 동학농민혁명기념제의 내실화에도 힘을 쏟고‘고부봉기 재현(매년 2월 15일 전후)과 함께 4월에는 전봉준장군추모제도 갖는다.
더불어 유적지 정비와 전봉준 역사 캠프, 동학농민혁명 역사의 길 걷기 등도 운영한다. /황광욱 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3/07 [06:41]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