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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는 천천히 하라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03/27 [09:56]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하는 잔소리는 잘 들어보면 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자녀들에게는 대부분 잔소리처럼 들린다. 더군다나 어릴 때는 어머니의 잔소리가 참 귀찮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세상의 어머니들은 대부분 잔소리를 할 수밖에 없다. 자식들에게 언제 어데서 무슨 사고라도 생길까봐 항상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어머니 마음이다. 어머니의 잔소리는 알고 보면 피와 살이 되는 최고의 어드바이스다. 공감 가는 잔소리도 있고, 마음이 찡해지는 감동의 잔소리도 있다. 어머니가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머니의 가장 큰 은혜는 자식을 생각하는 애정 어린‘잔소리’에 녹아 있다. 자식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머니 눈에는 서툰 아이처럼 보인다. 화법은 조금 다를지 몰라도 어머니의 마음은 다 같다.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하지 말라고 말하지 말자. 이는 큰 불효다. 자식걱정 없는 어머니는 이 세상에 없다. 어머니에게 자식은 영원한 걱정거리다. 사랑이 없으면 잔소리도 못한다. 잔소리는 어머니가 자식에게 주는 보약이다. 보약을 주실 어머니가 살아 계실 날도 머지않았다는 점을 기억하자.

 

문제는 말을 하는 속도다. 잔소리를 할 때 말의 속도가 너무 빠른 것이 문제다. 말이 빠르면 1분만 잔소리를 해도 10분간 잔소리를 들은 것처럼 느껴진다. 말이 빠르면 듣는 사람에게 그 강도가 크다. 말하는 속도를 조금만 줄이면 잔소리도 좀 더 편안하게 들릴 수 있다. 말은 항상 천천히 여유 있게 하면 듣는 사람에게 훨씬 좋은 법이다. 설득력도 훨씬 좋다. 들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래도 어머니의 잔소리가 힘들다면 말을 좀 천천히 해 달라고 주문하자. 물론 잔소리를 줄이는 일도 필요하다. 잔소리는 그 수위를 잘 조절해야 한다. 지나친 잔소리는 오히려 자녀에게 짜증만 유발하고 불만만 키울 수 있다. 자녀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게 아니다. 오히려 역효과나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녀가 잘못할 때는 그 잘못한 점을 설득력 있게 천천히 그리고 분명히 이해시켜야 한다. 스스로 깨달아서 고쳐나갈 수 있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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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27 [09:56]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