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신춘음악회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3/30 [09:09]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신춘음악회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3/30 [09:09]

'위대한 전통·한국의 맥'을 이어가는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수채화처럼 맑고 화사한 전북의 봄 풍경을 노래하는 국악관현악 선율로 관객들과 함께 봄의 정취를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018 신춘음악회 <꽃눈 내리는 날, 꽃길로 걸어요>는 3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전북도의 봄과 자연을 주제로 꽃잎이 눈처럼 흩날리는 아름다움을 연주하는 국악관현악 ‘꽃눈 내리는 날’을 시작으로‘거문고산조 협주곡’, 남도민요‘사철가, 봄노래’, ‘대금산조 협주곡’과 삶의 소망을 담은 국악관현악‘꽃길’까지 총 5개의 작품을 연주한다.
국내·외에서 작곡의 깊이를 보여주고 있는 젊음과 열정의 작곡가‘이경섭’, ‘김수현’은 봄을 상징하는 2개의 작품을 작곡해 시대와 조화를 이루는 전통예술의 창조적 발전을 모색한다.
 
'거문고 윤화중', '대금 심상남' 그리고 창극단의 협연 무대는 전통영역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 준다.
<신춘음악회>는 봄이면 무대에 올리는 대표 기획공연이다.
전북도립국악원 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생동감 있고 열정 가득한 곡들을 선보임으로써 겨울에 움츠러들었던 도민들에게 신명과 흥을 선사한다.
첫 무대는 관현악단 45명이 펼치는 <국악관현악 '꽃눈 내리는 날'>이 장식한다.
 
봄볕에 화사하게 핀 꽃잎이 봄바람에 흩날리며 꽃눈 되어 내리는 봄의 풍경을 상상하며 봄이 주는 따뜻함을 표현한 곡으로 작곡자‘김수현’에게 위촉해 처음 연주를 갖는 곡이다.
이어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협주곡>은 남도무악인 시나위 가락을 바탕으로 한갑득이 구성한 산조로 중후하고 장중한 거문고의 음색을 최대한 잘 살렸다.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인 윤화중의 거문고 협연으로 그 멋을 더한다.
세 번째 무대 <국악관현악과 남도민요‘사철가, 봄노래’>는 사람이 살아가는 생애의 다양한 모습을 봄·여름·가을·겨울로 표현한 사철가와 봄노래를 편곡해‘창극단’여성명창 협연으로 눈과 귀가 행복한 오감 만족의 공연으로 준비했다.
네 번째 무대 <서용석류 대금산조 협주곡>은 독특한 농현과 즉흥성이 특징으로 은은하고 날카로운 음율이 특징으로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했다.
국립남도국악원 예술감독을 역임한 심상남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봄 바람에 실려온 봄향기 가득한 국악관현악 '꽃길'이 장식한다.
꽃향기가 코끝에 닿을 듯 간지러움을 태우면 겨울 아침 눈길 위에서 춤추듯 흘러가는 곡으로 이번에 초연 연주한다.
 
예약문의 063-290-5531∼4./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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