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진드기 방제기술 전문기업에 기술 이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4/09 [09:25]

전북대, 진드기 방제기술 전문기업에 기술 이전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4/09 [09:25]





전북대학교 이회선 교수(농생대 생물환경화학과)팀이 개발한 '진드기 살비제' 관련 특허권 4건이 기업에 기술 이전돼 상용화된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6일 ㈜오디텍과 기술이전 계약 및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디텍의 자회사인 생명공학 전문기업 ㈜엔비엠은 살인 진드기 퇴치 및 기존 닭 진드기 살충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살충제 상용화에 나선다.
이 기술은 집먼지 진드기나 저장식품 진드기 뿐만 아니라 살인 진드기라 일컬어지는 작은소참진드기까지 방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물에서 천연 바이오기능성 소재를 찾을 것이기 때문에 인체 유해성이나 환경오염 등의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때문에 야외 활동시 살인진드기에 의한 피해나 닭 진드기에 의한 관련 농가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진드기 사멸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진드기의 색깔을 변색시켜 육안으로 쉽게 식별이 가능하게 하는 바이오마커의 역할도 한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살충제는 닭진드기의 저항성 증가와 환경오염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 등록된 살충제 수는 13개 종류로 알려져 있으나 5개는 판매가 중단 됐고 나머지 4개 종류는 빈 축사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회선 교수는 "이 기술은 기존 진드기 살충제의 한계를 천연물로 극복한 것으로 상용화가 된다면 관련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세계 천연농약 시장에서도 개가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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