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초 미디어레지던시 EVO 입주작가 모집 시작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4/10 [09:13]

전북 최초 미디어레지던시 EVO 입주작가 모집 시작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4/10 [09:13]

전북도 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고 디자인에보가 운영하는 ‘2018창작공간활성화지원사업’ <미디어레지던시 EVO>가 오는 13일까지 레지던시 입주 작가를 공개 모집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미디어레지던시 EVO>는 전북도 최초의 미디어 전문 레지던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지역 레지던시들이 대부분 순수예술장르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보면 분명한 차별성과 독창성을 지니고 있는 셈.
특히 미디어아트, 인터랙션 미디어분야 등의 예술장르가 아직은 활성화되지 않은 전북도의 현실을 고려하면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기도 하다.
그 필요성과 참신함을 인정받아 올해 전북도 문화관광재단의‘2018창작공간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돼 그 첫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올해 모집예정인 작가는 총 4명.
<미디어레지던시 EVO> 입주작가의 참여자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만 45세 미만의 국내 미디어아티스트여야 한다.
하지만 순수예술 작가 중에서도 미디어 작품 발표 유경험자(1회이상)면 참여 신청 가능하다.
또한 모든 신청 작가는 기본적으로 각종 전시(개인, 그룹, 기획전 등) 경험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리고 월 15일 이상은 레지던시에서 머물면서 기본적인 창작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한편 <미디어레지던시 EVO>를 운영하는 디자인에보는 2010년 오픈한 전북 전주의 산업디자인 관련 전문 스튜디오로서 다양한 브랜드 및 미디어 분야를 위해 노력해왔다.
디자인에보의 사옥이자, <미디어레지던시 EVO>가 운영되는 공간인 러프엣지BD 내에는 서점 및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준비해온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서점 ‘플리커(Flicker)’는 해당 미디어레지던시 사업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써, 북클럽 및 한국동물복지연구소와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행동과 함께하는 동물복지 포럼 등의 커뮤니티 모임을 상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디자인.예술.동물복지 셀렉트 서점이다.
 
또한 40평 규모의 ‘갤러리 러프엣지’는 2017년 미디어갤러리를 표방해 생긴, 작지만 알찬 갤러리 공간으로 전주에서 접하기 힘든 미디어아트 전시, 체험 콘텐츠 전시 및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예술작품의 기획전시가 열리기도 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된다.
<미디어레지던시 EVO>는 올 4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기간 동안, 비평가매칭, 작가토크, 미디어 활용 교육체험 프로그램, 교류프로그램, 유명인사 초청강연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입주 작가들마다 선보이는 개인전과 최종 결과보고전을 통해 지역 미디어아트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미디어레지던시 EVO> 전화 070-4245-7196, 혹은 공식 인스타그램 <designevo_flicker_jeonju>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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