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땅, 고창으로 굿 보러 가세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4/12 [09:19]

풍요의 땅, 고창으로 굿 보러 가세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4/12 [09:19]



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2018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고창농악 큰 잔치 : 풍요의 땅 고창으로 굿 보러 가세’가 12일과 1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고창군 고창읍성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 보유단체인 고창농악보존회 이수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전통연희예술단‘고풍’의 마당 연희극과 함께 고창농악 전승지정학교로 지정된 강호항공고등학교의 고창농악 판굿, 고창의 젊은 국악전공자들이 모인 국악예술단 ‘고창’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머리에 돌을 올려놓고 고창읍성을 세 바퀴 돌며 무병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답성놀이 체험과 고창의 문화재를 직접 즐길 수 있는 판소리, 농악 악기 배우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행사장에 조성된 부대행사장에서는 복분자와 유제품 등 고창의 먹거리와 공예 체험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장 한편에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위한 생생놀이터도 운영된다.
고창농악보존회에 따르면 봄나들이를 위해 고창읍성을 방문한 고창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재를 더욱 가까이서 보고, 듣고, 즐기도록 많은 볼거리와 체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고창농악보존회 이명훈 보존회장은 “고창 생생문화재를 통해 고창 군민들에게는 문화적 자부심을, 관광객들에게는 고창의 다채로운 문화적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벚꽃과 철쭉이 만개한 고창읍성에서 펼쳐지는 고창농악 큰 잔치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고창농악 생생 락(樂)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고창군의 2018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는 ‘고창농악 큰 잔치’ 이후 오는 6월 28일과 10월 25일 농악의 악기(소고, 꽹과리)를 주제로 ‘고창농악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하며 7월 26일에는 일본 동북지방 이와테현의 전통춤인 시시오도리(사슴춤)와 고창농악을 주제로 한 ‘아시아 민속춤 축제’를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펼친다.
문의 063-562-2044./신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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