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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품다’ 귀환 미술품 특별展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04/16 [09:20]




솔화랑의 귀환미술품 특별 展 2부 전시가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2부 전시의 타이틀은 ‘선인들의 먹의 향기’로 먹의 농담만으로 그려낸 산수화와 사군자, 그리고 영모도가 주를 이룬다.
2부 전시에서 눈여겨볼 작품은 오원 장승업(吾園 張承業, 1843-1897)의 송신유서조도(松身留瑞鳥圖)와 유리도(遊鯉圖)다.
오원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취화선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그는 조선의 3대 천재 화가(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오원 장승업) 중 한명이다.
작품은 먹의 농담을 통해 선과 면을 표현했으며 부분 부분에 채색을 가미함으로써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작품을 자세히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그간 흔히 봐오던 화조도나 어해도가 아니다.
화조도는 수직으로 내려와 전체를 채우는 소나무 중간에 새가 한 마리 앉아 있다.
주목할 부분은 새의 눈빛이다.
어딘가 한 곳을 응시하며 눈매가 살아 있다.
또한 자칫 허전할 수 있는 하단 부에 오원은 모란꽃 한송이를 그려 넣었다.
어해도는 화면 정중앙에 대물(大物) 잉어가 자리잡고 하단 부에는 수초가 상단 여백에는 작은 송사리를 그려 넣었다.
뻔할 수 있었던 작품에 오원은 민물조개를 4개 그려 넣었다.
어찌 보면 익살스러울 수도, 독특할 수도 있는 오원의 표현력이 배가되는 작품이다.
단조로울 수 있었던 작품은 모란과 조개로 꽉찬 화면 구성과 함께 안정감 있는 구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흥선대원군 석파 이하응(1820-1898)의 <석난도>와 전북 군산 출신 화가 낭곡 최석환(1808-?)의 <묵포도>, 오원 장승업의 제자인 심전 안중식(1861-1919)의 <영모도> 등 총 20여점이 전시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063-285-0567번으로 하면된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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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6 [09:20]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