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방사선의약품과 첨단방사선의료기기 전문기업이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에 투자한다. 시는 18일 정읍시청에서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과 전북도 문원영 투자유치과장, ㈜삼영유니텍 정경일 대표이사와 임직원, 전북연구개발특구 서준석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과학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영유니텍(이하 삼영유니텍)은 오는 2020년 12월 말까지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전북연구개발특구) 내 8,158㎡(2,468평)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 따라 모두 1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2년 설립된 ㈜삼영유니텍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방사성의약품과 첨단 방사선 의료기기 생산 등을 생산하는 전문 제조 기업이다.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기업을 운영 중이다. 협약식에서 김 시장 권한대행은 “첨단과학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해주신 ㈜삼영유니텍에 감사드린다”며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3대 국책연구소의 연구 성과들을 사업화 해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방사성의약품 전문 제조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첨단과학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8월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여러 가지 지원과 혜택이 제공된다.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소기업 설립 지원, 첨단기술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에 대한 국세와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 등이 대표적이다. /황광욱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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